정의
해방 이후 부산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 무용 활성화와 후진 양성에 공헌한 무용가. 신무용가·안무가.
생애
활동사항
1953~1956년 진주에서 무용학원을 개설하여 운영했고, 김수악의 제자로 전통춤 기본과 북가락, 「진주검무」를 사사했다. 1953년 진주개천예술제에서 「산조」 작품을 처음 상연했고, 이후 다양한 이름의 「산조」를 공연에 올렸다.
1957년 부산으로 이전하여 다시 무용학원을 개설하였다. 그 해 11월 ‘황무봉 초도무용발표회’를 시작으로 매년 ‘황무봉 문하생 무용발표회’, ‘황무봉 창작무용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1960년대 들어 전통무용가 한영숙을 부산으로 초대하여 「승무」, 「살풀이춤」 등 전통춤을 사사받았다.
1973년 부산시립무용단이 창단되자 황무봉은 초대 안무자로 취임하여 1975년까지 안무자를 역임하였다. 1976년부터 1990년까지 「무봉골 경사」, 「춘향」, 「해돋는 마을」, 「백설공주」 등 무용극을 지속적으로 공연했다. 1985년 교통사고 이후 무용 활동을 접었다. 1990년 ‘황무봉 무용생활 50년 회갑기념 공연’에는 1977년 초연되었던 「춘향」을 김매자, 이영희, 김현자 등의 제자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부산과 서울, 진주에서 재공연하였다. 이로써 무용공연 활동을 마감했다.
황무봉은 20세기 후반 부산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 무용 활성화와 후진 양성에 크게 공헌했다. 신무용과 전통춤의 경계를 넘나들며 창의적인 작품을 안무하였고, 그의 창작 활동 후반기에는 다양한 무용극을 남겼다. 또한 현대 한국무용계의 큰 별이라 할 만한 유명 무용가를 많이 배출한 무용교육가이다.
상훈과 추모
참고문헌
- 『춤 33인』(이은주, 도서출판 푸른미디어, 2007)
- 「고 황무봉 선생추모 기념공연」(『경향신문』2005.5.11)
- 「춤꾼 ‘황무봉’ 50년 세월을 복원한다」(『부산일보』2005.2.23)
- 「황무봉 춤예술 연구」(성지혜, 경상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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