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27년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7회에 걸쳐 시인 김동환이 『동아일보』에 연재한 평론.
연원 및 변천
내용
이어 16일자에서는 예술상의 언동을 조선의 행복을 위하는데 바쳐야 한다고 했으며, 17일자에서는 “동작이 선율적으로 흐를 때를 가리켜 무용”이라고 정의하고, “무용은 몸짓으로 인간감정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또한 무용은 음예한 것이라거나 오락 또는 위로를 주기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열열한 기개의 고무와 단체의식을 주기 위하여 국가적 교화의 요소로써 있는 터인즉…”, “신무용의 성질은 첫째 군중적일 것, 둘째 야성적일 것이어야 하겠다.”라고 하면서 그 방법은 결론적으로 “신시대의 무용은 반드시 다수가 하는 군무이어야 하겠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19일자에서는 군중적인 무용을 진흥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단오, 추석 명절과 초중말의 삼복을 전국적 무용일로 정해 다같이 춤추며, 선구자의 수난 당시 또는 사회적 의의를 가진 학교, 청년회 등 단체의 특정일에 기념무용을 추며, 농어촌의 수확시기에 성황리에 춤을 출 것이며, 사람의 관혼상례 때도 춤을 즐기고, 각 지방의 특수형편에 맞게 추가적으로 춤출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종합하면, 김동환의 글은 신문화가 한참 꽃피기 시작할 무렵에 쓴 것이기 때문에 다분히 계몽주의적이며, 대부분 홀로 추어졌던 고대무용과는 달리 신시대적에는 집단성이 강조되는 군무가 성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또한 무용을 구시대적인 관념으로 천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주장했던 것이다. 이처럼 「조선무용진흥론」을 통해 김동환은 민속무용을 대중적으로 부흥시켜 민족정신을 찾아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고, 그의 무용개혁에 대한 논의는 당시 지식인들의 무용인식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무용예술』(조원경, 해문사, 1968)
- 「한국무용의 성과와 당면과제」(최해리, 『대한무용학회논문집』 27, 2000)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