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삼도 자랑 ( 자랑)

무용
작품
항일 혁명 시기에 창작된 유희극.
정의
항일 혁명 시기에 창작된 유희극.
구성 및 형식

각 도 별로 그려진 13개의 지도를 13명의 소년, 소녀들이 차례로 들고 나와 자기도의 자랑을 노래하며 그것을 무대 한편에 세워놓은 판에 차례로 붙여가면서 완전한 하나의 조선지도를 만들어 놓는다. 이때 부르는 노래는 조선의 13도를 의미하는 ‘열세 집’이란 노래이다.

작품에서의 복장은 조선의 전통적 민족의상이거나 학생의 교복 등을 그대로 입으며, 무대장치에는 색색으로 구분된 도별 지도와 이를 붙일 수 있는 지도판이 있다. 춤동작은 아동적 성격을 띤 민족무용의 고유한 동작으로 이루어지며, 1~3명씩 여러 가지 형식으로 춤을 춘다.

내용

조국해방에 떨쳐나선 근로인민들의 높은 혁명적 긍지와 자부심을 표현한 작품이다.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금수강산으로 알려진 이 땅을 지키기 위해 항일 무장 투쟁에 나선 항일혁명군과 인민들의 사회주의적 애국주의 정신을 혁명적 무용작품으로 형상화하여 보여주고 있다.

현황

사상주제적 내용과 형상구성에서 서로 연관성을 가진 유희극으로서 「13도 자랑」은 대체로 「단심줄」과 같이 공연되었다.

의의와 평가

초기 항일 혁명활동 시기 혁명문학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형태의 하나로 혁명적 유희극이 창작되어 발전했다. 이러한 작품들은 아동무용의 기본으로 추어졌지만 또한 이 시기에 창작된 혁명적 문학예술작품은 이후 북한 문학예술의 확립에서 사상적 근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조선무용사』1(유영근, 평양: 문화예술부교재출판사, 1976)
집필자
김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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