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80년 공간사랑에서 실험적 춤창작 운동이 시작된 이래 소극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예술운동.
개설
연원 및 변천
그 기획의 중심에 섰던 인물은 무용비평가인 김태원으로, 그는 1988년 「제1회 서울춤페스티벌」 기획을 시작으로 1989년~1990년에는 공간사랑의 「안무와 즉흥시리즈」, 「제5세대 춤꾼전」 등을 기획하여 2005년의 스튜디오 춤운동을 견인했고, 2007년부터는 춤전용극장인 M극장의 「떠오르는 안무가전」, 「춤과 의식전」 등을 기획함으로서 현재까지 젊은 춤작가 뿐 아니라 춤레퍼토리 개발과 춤 그룹들 간의 역사적 의식 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내용
공간사랑에서의 첫 기획전은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의 ‘현대무용의 밤’으로 매월 마지막주 목·금요일에 신작을 올리는 것으로 출발했다. 실험적인 이 기획공연은 한국무용아카데미를 자극하여 한국춤 소극장 공연인 ‘공간춤판’을 출발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 공간사랑에서의 공연 이후 산울림 소극장의 ‘산울림 현대무용의 밤’이나 한국현대무용협회 주최의 ‘바탕골 현대무용’ 등으로 이어진 소극장 춤공연은 무용인들에게 발표의 기회를 넓혀주고 신인을 등용시키는 창구역할을 했다.
초기의 소극장 공연은 새로운 시도들, 춤동작 자체의 강조와 깊이의 추구, 다양한 극적 표현 시도, 타 장르와의 결합 시도 등으로 창의성을 자극해 나갔으며, 소극장 춤은 안무의 훈련실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관객과의 교감을 통한 창작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반면에 소극장 춤공연이 계속 진행될수록 월례행사처럼 매너리즘에 빠져 작품의 수준유지가 어렵게 되고 진지한 실험보다는 가벼운 모방으로 공연을 메우는 한계를 드러냈다. 또한 대학동문 무용단이라는 조직과 제도적 틀에서 자유롭지 못함으로써 개인의 안무정신과 공연이 충분히 펼쳐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소극장 춤운동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육완순 중심의 단일한 체제가 균열되면서 새로운 경향의 현대춤이 등장하였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현황
참고문헌
- 『서울공연예술사』(김채원 외,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2011)
- 춤춤닷컴(www.choomchoom.com) 「김태원씨 소극장 춤기획 20년」(200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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