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하씨 묘 출토 언간 ( )

언어·문자
문헌
국가유산
1989년 경상북도 달성군에 있는 진주하씨의 묘를 이장하면서 발견된 서간. 한글편지.
이칭
이칭
헌풍곽씨언간(玄風郭氏諺簡), 진주하씨묘출토문헌(晉州河氏墓出土文獻), 진주하씨언간(晉州河氏諺簡)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진주하씨 묘 출토유물(晉州河氏 墓 出土遺物)
분류
유물/생활공예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국가민속문화유산(1993년 07월 24일 지정)
소재지
대구 수성구 청호로 321, 국립대구박물관 (황금동)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1989년 경상북도 달성군에 있는 진주하씨의 묘를 이장하면서 발견된 서간. 한글편지.
개설

1993년 국가민속문화재(현, 국가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된 유물 중에서 낱장으로 작성된 168건 중에서 한문 편지 5건과 치부 기록 7건을 제외한 156건의 언간이 해당된다. 대부분 진주하씨가 시집(媤-) 가족에게 받은 편지이며, 곽주(郭澍)가 아내인 진주하씨 등에게 보낸 97건과 출가한 딸이 어머니 진주하씨에게 보낸 42건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추가로 수집된 4건을 포함한 160건을 일컫기도 한다.

서지적 사항

156건(또는 160건)의 언간 중에는 훼손이 심하여 판독이 어려운 9건도 있다. 그리고 1602년부터 1652년의 연기(年記)와 곽주(1569~1617) 등의 생몰 연대 등을 감안하면 작성 시기는 17세기 전기로 추정된다.

내용

질병과 치료, 금기일과 삼갈 일 등에서는 당시의 생활 습속과 민간신앙을 엿볼 수 있으며, 아이들의 행실 교육, 언문 가르치는 이야기, 돌잡이하는 모습 등이 적혀 있어, 17세기 전기의 일생생활에 대한 모습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17세기 전기의 국어 형태를 살필 수 있는 국어사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글씨체는 궁체 이전의 서체로 되어 있어 한글 서예사 자료로, 편지의 사연 속에 담긴 내용은 문학사(특히 수필사) · 생활사 · 여성사 · 문화사 · 복식사 등의 자료로서 가치를 지닌다.

참고문헌

『조선시대 한글편지 판독자료집 1』(황문환 외, 역락, 2013)
『4백년 전 편지로 보는 일상-곽주 부부와 가족 이야기-도록』(국립대구박물관, 2011)
『현풍곽씨언간 주해』(백두현, 태학사, 2003)
『16, 17세기 언간의 상대경어법』(황문환, 태학사, 2002)
『중요민속자료 지정보고서(진주 하씨묘 출토 유물)』(문화재관리국, 1993)
「진주하씨 묘 출토 한글 필사 자료의 표기와 음운현상」(김주필, 『진단학보』75, 1993)
「진주하씨묘 한글 편지에 나타난 경어법」(황문환, 『성균어문연구』29, 1993)
집필자
신성철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