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진도 지역에 전래됐던 장례 풍속 중에 있는 놀이를 두 마당으로 극화한 것으로 극단 민예가 공연한 허규 작·연출의 작품.
내용
어느 상가의 빈소가 무대이다. 객석에 들어오는 관객은 상가 집 마당에 들어선 느낌을 받는다. 첫째 마당 공연이 시작되면, 조객이 나타나 상주를 위로하는데 이때 가상주는 「다시라기」 공연을 하기 위해 상주에게 상주 노릇을 자처한다. 한편 봉사는 마누라를 찾기 위해 상가를 찾아오는데, 상가에서 마주친 봉사와 마누라는 서로 반가워한다. 봉사는 해산이 가까워 오는 마누라를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떠난다. 한편 저승사자가 등장하자 가상주는 처음에는 겁에 질리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저승사자를 잡는다. 둘째 마당에서는 마누라가 저승사자를 풀어주고 같이 사라진다. 가상주와 봉사는 이들을 찾아 나서고, 저승사자와 마누라는 가상주와 봉사 일행을 물리치기 위해 온갖 요술을 펼친다. 요술로 가상주, 봉사, 마누라는 한데 엉겨 광적인 축제를 벌이는데 결국 마누라의 해산으로 모두 정신을 차리고 저승사자를 물리친다. 마누라가 해산할 때 봉사는 경을 읽어주며 마누라의 해산을 돕는데, 아이는 남편의 피를 받은 것이 아니라 뒷절의 중과 내통하여 잉태된 것으로 밝혀진다. 막은 봉사의 죽음으로 내린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第3回)大韓民國演劇祭戱曲集』(한국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80)
- 『한국연극사: 현대편』(서연호, 도서출판 월인, 2005)
- 『연극읽기』(구히서, 도서출판 메타, 1999)
- 「허규의 ‘다시라기’ 분석 연구: 전통연희 ‘다시라기’의 현대극 수용과 관련하여」(윤용선, 동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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