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

제도
교과마다 특성화된 전용교실을 갖추고 학생들이 수업시간마다 교과교실로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학교운영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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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교과마다 특성화된 전용교실을 갖추고 학생들이 수업시간마다 교과교실로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학교운영방식.
내용

공교육에 대한 불만족, 일방적 수업 위주, 교과 전문성 신장의 기회 부족, 관리 위주의 학교 모습, 수준에 맞는 교과선택 미흡, 수업 참여율 저조, 타율적 시간관리, 경직된 학교의 조직 편성 등에 대한 문제로 2009년 5월 20일에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의 국제경쟁력 제고(提高)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학교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교과교실제를 도입·운영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 중심 내용은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과교실을 구축하고, 학생중심으로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원 및 행정 인력의 지원과 교원 연수 지원 등이었다. 그러나 실제적인 내용은 주로 그 유형에 의해 결정되며, 주된 유형은 선진형과 과목중점형으로 나눌 수 있다.

신설학교는 선진형으로 도입하고, 기존학교는 학교의 여건과 구성원의 의지 등을 고려하여 유형을 선택하는데, 과목중점형을 선택한 학교는 학교의 여건을 고려하여 점차 선진형으로 전환하여 운영할 것을 방침으로 정하고 있다.

선진형은 전 학년 대부분 과목 이동수업을 하고 교과별 교과교실 및 교사연구실과 함께 홈베이스, 미디어스페이스 등의 학생지원시설이 구축되는 유형이고, 과목중점형은 희망하는 2개 이상의 과목을 이동수업하며, 해당 교과의 교과교실 및 교사 연구실, 미디어스페이스 등이 구축되는 유형이다.

추진과정

2006년 공항중학교가 교과부 교육혁신경진대회에서 교과교실제 운영 최우수상 수상 계기로 서울시 교육청에서 공항중학교를 2007년, 2008년도 교과교실제 시범학교로 지정하였다.

2008년 ‘교과교실제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하였고, 2009년 2월 교과교실제 정책 도입을 결정하였다. 2009년 5월 21일에 ‘교과교실제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하였고, 교과교실제 추진을 위한 지역설명회를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기본계획 발표 이후 학교별로 교과특성에 맞는 교육환경 구축 및 수준별·맞춤형 수업으로 내실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여, 2010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게 되었다.

2011년 2월 9일 교과부는 창의적 교실수업을 통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2014년까지 모든 중·고교에 ‘교과교실제 전면 확대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운영현황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교과교실제를 운영한 학교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09~2011년 선진형을 선정한 중·고등학교는 256개(중: 125, 고: 131) 학교, 과목중점형을 선정한 중·고등학교는 1,374개(중: 656, 고: 718) 학교, 선진형전환을 선정한 중·고등학교는 8개(중: 2, 고: 6) 학교이다.

2012년 선진형을 선정한 중·고등학교는 113개(중: 68, 고: 45) 학교, 과목중점형을 선정한 중·고등학교는 573개(중: 309, 고: 264) 학교, 선진형전환을 선정한 중·고등학교는 82개(중: 49, 고: 33) 학교이다.

2013년 선진형을 선정한 중·고등학교는 91개(중: 68, 고: 23) 학교, 과목중점형을 선정한 중·고등학교는 311개(중: 204, 고: 107) 학교, 선진형전환을 선정한 중·고등학교는 52개(중: 27, 고: 25) 학교이다.

의의와 평가

2009년부터 도입되어 시행된 이후 공교육 만족도 제고, 경험적 쌍방향 수업 가능, 교과의 전문성 심화,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 선택 가능, 능동적 수업 참여, 유연한 조직 편성 등의 기대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보다 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오기 위해서는 유연한 교육과정 시간 운영, 교사연수, 시설환경 확보, 안정적 예산확보 등 각종 지원 방안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참고문헌

「교과교실제 중장기 발전방안」(정영수·이차영·김숙이·조진일, 충북대학교 한국지방교육연구소 연구보고서, 2011)
교과교실제연구·지원센터(scmc.ke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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