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경상남도 거창 출생으로, 일본 와세다대학[早稲田大學] 정경과를 수료한 후, 경상남도 창원군 및 거창군 군수를 거쳐, 남조선 과도입법의원 의원을 역임했다.
독립촉성국민회 거창군 지부장으로 활동하던 1950년 2대 국회의원 선거에 고향인 거창 지역구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이승만 정부 시절인 1952년 8월부터 그 다음해 9월까지 제7대 농림부 장관을 역임하며, 농업단체 재편, 협동조합 설치, 입도선매 철폐 등 식량 증산을 위한 긴급계획을 세워 추진했다.
1960년 7월 11일 농협중앙회 회장에 당선되었고, 1981년 농어민의 권익대변을 표방한 민주농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과 충무회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1982년 12월 31일 숙환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