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에 따라 1년에 1회 혹은 2∼3회의 세대교체를 한다. 성충으로 탈피를 한 후에는 교미를 하고 알을 낳은 후 곧 죽게 된다. 불완전탈바꿈을 하며 애벌레의 경우, 하천이나 습지 등지에서 서식한다. 수생태계에서 생산자를 먹이로 하는 1차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다른 포식자의 먹이가 됨으로써 먹이그물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애벌레는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얻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기관아가미(gill)가 복부에 있으며, 날개를 보호하기 위해 날개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왕성한 먹이활동을 위해 구기(口器, mouth parts)가 잘 발달되어 있다. 꼬리는 2개 혹은 3개를 가지고 있다.
애벌레는 물속에서 여러 번의 탈피를 통해 성장한다. 일생의 대부분을 유충의 형태로 물속에서 생활을 하다가 ‘아성충’이라는 독특한 단계로 변태를 한 후, 육상생활을 하게 된다. 아성충은 성충의 형태와 거의 흡사하지만 날개가 불투명하고 몸의 무늬나 색도 분명하지 않다. 수컷은 눈, 다리, 생식기가 거의 다 발달된 상태이지만 암컷은 다 분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구기는 아성충과 성충 모두 퇴화되어 있다. 어른벌레 시기는 입이 퇴화되어 소화기관을 갖추고 있지 않다. 성충은 겹눈이 크고 잘 발달되어 있고 앞다리가 다른 다리들에 비해 굉장히 길다. 뒷날개는 앞날개에 비해 매우 작으며 없는 종도 있다. 쉴 때는 날개를 접지 않고 몸 위로 곧바로 펴 올린 상태로 휴식을 취한다.
일반인들은 작은 날벌레들을 하루살이로 부른다. 하루살이는 시, 소설 등 문학적 내용에 ‘덧없는 짧은 인생’ 등을 표현할 때 자주 언급되는 생물이다. 어류의 좋은 먹이가 되기 때문에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하루살이의 형태를 모방한 미끼를 만들어 이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