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덕림사 소장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권속 ( 및 그 )

목차
관련 정보
광주 덕림사 소장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권속
광주 덕림사 소장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권속
조각
유물
문화재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덕림사의 명부전에 있는 조선시대 목조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권속.
목차
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덕림사의 명부전에 있는 조선시대 목조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권속.
내용

덕림사는 월산동 주거 밀집지역의 구릉 정상부인 광주 문화방송(MBC) 맞은편 경사지에 자리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의 말사였으나 최근에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의 전법도량으로 소속을 변경하였다. 사찰 마당의 ‘덕림사 유적비’에 의하면 덕림사는 1936년 봄에 동호선사가 초창하였다고 한다. 근래에 대웅전이 화재로 소실되자 지상 3층의 시멘트 건물로 신축하고 사찰 전역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화재로 인해 예전에 대웅전의 주불로 봉안한 1766년 작 석가삼존불좌상은 소실되었다. 현재 덕림사의 문화재로는 명부전에 봉안된 목조지장보살과 시왕상 및 그 권속만 남아 있다.

목조지장보살과 시왕상 및 그 권속은 대웅전 화재 후 신축한 건물의 2층에 명부전을 마련해 안치하였다. 명부전에는 지장보살상 등 총 31상이 있는데, 그 중 26구(지장보살상·도명존자상·무독귀왕상·시왕상 10구·동자상 7구·관상 4구·사자상 2구)가 2005년 7월 19일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주존인 지장보살상을 중심으로 좌우 보처인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비롯해 시왕과 기타 권속들이 배치되어 있다. 지장보살상과 시왕상은 원래 전남 화순군 남면의 영봉사에 봉안했던 유물이다. 덕림사의 주지 정용음의 전언에 의하면 화순군 동복면 모후산에 있는 유마사와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천봉산에 있는 대원사를 거쳐 1945년에 덕림사로 옮겨왔다고 한다. 복장에서 수습된 「지장대성조성원문(地藏大聖造成願文)」에 의하면 지장대성은 수은스님의 주도로 색난스님을 비롯한 11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조성하였는데 1680년(숙종 6)에 영봉사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주존인 지장보살은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머리는 삭발한 민머리이다. 왼손은 결가부좌한 무릎 위에 놓고 오른손은 들고 있다. 법의는 통견으로 복부에 드러난 납의 자락을 마치 연화문처럼 표현하였다. 결가부좌한 다리는 길상좌를 취하였다. 좌우 보처인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은 모두 입상이다. 좌협시인 도명존자는 삭발한 민머리이며 주존인 지장 대신 석장을 들고 있다. 우협시인 무독귀왕은 관복을 입고 보합을 받쳐 든 모습이다. 그 좌우로 권속인 시왕상과 사자상을 배치하였다. 왼쪽으로는 제1대왕 진광대왕·제3대왕 송제대왕·제5대왕 염라대왕·제7대왕 태산부군·제9대왕 도시대왕 및 직부사자가 있다. 오른쪽으로는 제2대왕 초강대왕·제4대왕 오관대왕·제6대왕 변성대왕·제8대왕 평등대왕·제10대왕 오도전륜대왕 및 감제사자가 있다. 죽은 중생들은 1·7일에서 7·7일까지와 백일과 1년, 3년 등 10차례에 걸쳐 한 왕의 앞에 나아가 재판을 받게 되는데 3년 사이에 태어날 세계가 결정된다. 보통 2∼3년 사이에 재판받기 하루 전날 법회를 열면 죄가 경감된다고 한다. 이러한 명부의 이야기는 『삼국유사(三國遺事)』 선율환생조(善律還生條)에서도 나타난다. 덕림사 목조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권속은 조성 연대와 화주, 조각승을 확인할 수 있고 아울러 한국 불교 명부신앙의 초기 자료라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참고문헌

『광주의 불적』(황호균, 광주직할시, 1990)
집필자
정성권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