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사 목조 여래 좌상 ( )

목차
조각
유물
문화재
대전광역시 동구 비룡동의 보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불상.
시도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보현사 목조여래좌상(普賢寺 木造如來坐像)
지정기관
대전광역시
종목
대전광역시 시도유형문화재(2014년 05월 02일 지정)
소재지
대전광역시 동구
목차
정의
대전광역시 동구 비룡동의 보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불상.
내용

보현사(普賢寺)는 대전 동구 고봉산의 남쪽 자락에 있다. 한때 조계종 원로의원을 지내기도 했던 서경보스님이 1988년에 만든 대한불교일붕선교종(大韓佛敎一鵬禪敎宗) 소속 사찰이다. 보현사는 현재 작은 주택을 사찰로 이용하고 있으며 사찰 앞에는 근래에 조성된 오층석탑인 일붕서경보존자(一鵬徐京保尊者) 통일기원비가 있다. 보현사 목조여래좌상은 보현사 법당 안에 봉안되어 있다. 목조여래좌상의 머리에는 경계가 불분명한 육계가 있으며 머리칼이 소라 모양으로 솟아오른 나발이 촘촘히 조각되어 있다. 머리 위에는 정상계주가 있고 그 앞에는 원형의 중앙계주가 있다. 일반적으로 조선 후기 불상은 상호가 방형으로 조성된 불상이 많은 편이나 보현사 목조여래좌상의 상호는 자연스러운 타원형이다. 미간의 중앙에는 백호가 돌출되어 있다. 코는 오뚝하며 콧방울은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다. 눈은 반개한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불상은 양어깨를 모두 덮는 통견을 입고 있으며 두터운 법의의 옷 주름은 유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가슴에는 승각기(僧却崎)의 끝단이 수평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옷 주름이 사선으로 조각되었다. 양어깨에 걸쳐 흘러내린 법의는 자연스러운 옷 주름을 이루면서 온몸을 감싸고 있다. 오른쪽 어깨 위에서 흘러내린 옷자락이 팔에 걸쳤다가 다시 군의(裙衣) 아래로 끼워져 있다. 다리 사이의 옷 주름은 굴곡의 표현이 깊고 양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듯이 표현하였다. 양 무릎 사이의 의습선은 주름의 모양을 사선과 ‘S’ 자로 표현하였다. 무릎 사이의 옷 주름 중 일부를 ‘S’ 자형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18세기 중·후반경에 조성된 불상에서 확인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755년에 조성된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 1779년의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목조아미타여래좌상, 1790년의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의 목조석가여래좌상 등을 들 수 있다. 불상의 손 부분은 별도로 조성하여 팔목에 끼워 넣었다. 별도로 제작된 양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이러한 수인은 우리나라 불상 중에서 아미타불이 많이 취하고 있는 하품중생의 수인이다.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고 당당한 느낌을 주는 불상이다. 불상에 나타난 조각 기법과 양식적 특징 등을 통해 볼 때 이 불상은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불상의 양식적 특징은 조선 후기 경기 북부지역에서 조성된 불상과 유사한 점이 많다.

참고문헌

『목조불: 2013 중요동산문화재 기록화사업』(문화재청, 2013)
『조선 후기 불교조각사』(송은석, 사회평론, 2012)
『조선 후기 조각승과 불상 연구』(최선일, 경인문화사, 2011)
집필자
정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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