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교육연구회 ()

단체
1946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국민학교에서 창립된 초등교육 연구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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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46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국민학교에서 창립된 초등교육 연구단체.
개설

1946년 8월 22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국민학교가 발족한 뒤, 1946년 11월 23일 아동교육 연구를 목표로 자생적으로 출범한 단체이다. 1947년 7월 『아동교육』 창간호를 발행하였는데, 이 잡지는 1949년 11월 통권 16호까지 발행되었다.

설립목적

광복 직후의 혼란상을 극복하고 민족교육의 이념을 확립하며, 초등교육의 발전을 목표로 하였다. 창립 정관 제1조(목적)에는 “초등교육과 관련된 모든 부문을 조사 연구 발표하여 교육 발전에 이바지함”으로 되어 있다.

연원 및 변천

1946년 11월 23일 창립 당시에는 심의린(沈宜麟)을 이사장으로, 부이사장 심태진(沈泰鎭), 총무부 이사 이흥주(李興周), 회계부 이사 오세근(吳世根), 연구부 이사 이준영(李俊永), 편집부 이사 이희복(李熙福), 출판부 이사 홍순정(洪淳晶), 감사 김진팔(金振八), 신충선(申忠善), 우동혁(禹東赫) 등이 참여하였으며, 1947년 11월을 전후하여 김기서가 이사장이 되었다.

1947년 1월 기관지 『아동교육』 창간호를 발행하여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민족교육을 지향한다는 취지를 밝혔고, 1949년 11월 통권 16호까지 발행하였다. 창간호에는 유억겸(兪億兼)·이극로(李克魯)·안호상(安浩相)·송석하(宋錫夏)·리처드 워스(Richaerd Werth)·김원규(金元圭)·이호성(李浩盛)의 축사가 실려 있다.

1949년 2월 심태진과 홍순정 등이 문교부 장학관과 편수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우제억(禹濟億)·이금성(李錦聲)·권상용(權尙容)·이혜우(李惠雨) 등을 새로운 이사로 선임하였으며, 연1회 ‘민주주의 교육’에 관한 연구발표회를 가졌다. 이 발표회는 초등교육의 ‘생활교육’, ‘체험 이론’, ‘각과 교수법 및 경영 방안’ 등을 대상으로 하였다. 1949년 11월 이후의 활동 상황은 밝혀져 있지 않다.

기능과 역할

광복 직후 초등교육 연구를 통하여 민주주의와 민족주의 교육을 실천하였지만, 1949년 11월 『아동교육』 통권 16호를 발행한 이후의 상황은 자세히 밝혀져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아동교육』 ‘개권사(開卷辭)’에서 ‘동족(同族)을 좀먹는 모리배(謀利輩)’, ‘일제적 폐해(日帝的 弊害)’에 대한 각성을 촉구한 것처럼, 광복 직후의 교육운동에서 민족주의자들의 이념적 성향을 반영한 단체이면서, 교육계의 혼란상을 실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통하여 극복하고자 하였다.

참고문헌

『한국의 교과서 평설』(이종국, 일진사, 2013)
『생활중심 초등학교 신교육상』(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국민학교 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 1948)
『아동교육』제7호(아동교육연구회, 문화당, 1947)
『아동교육』창간호(아동교육연구회, 문화당, 1947)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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