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고려 후기, 당나라 승려 혜능의 수도과정과 설법을 기록한 문헌을 간행한 불교경전.
저자 및 편자
서지 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단경』은 크게 돈황본(敦煌本), 혜흔본(惠昕本), 계숭본(契嵩本) 셋으로 나뉘는데, 계숭본에서 종보본(宗寶本)과 덕이본(德異本)이 갈라져 나온다. 전통적으로는 『단경』의 사상을 돈오견성과 반야공을 중심 사상으로 보고 무념과 무상과 무주를 구체적 실천으로 본다.
이러한 사상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덕이본은 10개의 장으로 내용을 나누어 설명한다. 그것은 행유(行由), 반야(般若), 의문(疑問), 정혜(定慧), 좌선(坐禪), 참회(懺悔), 기연(機緣), 돈점(頓漸), 선조(宣詔), 부촉(咐囑)이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크게 유통된 덕이본은 돈황본에서 『단경』의 편집자 또는 상속자로 이해되는 법해와 신회(神會)를 비판하는 흔적이 있어 선종사의 변화된 인식을 반영한다. 따라서 이를 수용한 우리나라의 선종사관 역시 변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불립문자 가풍의 강조와도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덕이본 수용 이후의 우리나라 선종사상에 대해서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의의 및 평가
또한, 백천사 소장 덕이본은 조선시대 ‘덕이본’ 계열의 책들과도 판식(板式)의 차이점이 보여 고려시대의 특징을 보여준다. 따라서 『육조대사법보단경』은 우리나라 선종사상 연구는 물론 고려 후기 목판인쇄문화를 규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학술 면에서나 서지학적으로 모두 가치가 높다. 2020년 4월 23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 김영욱, 『『단경(壇經)』 선사상의 연구』(은정불교문화진흥원, 2012)
논문
- 김성수, 「백천사 소장 『육조대사법보단경』에 관한 서지적 연구」(『서지학연구』 67, 한국서지학회, 2016)
- 인경, 「덕이본 『단경(壇經)』의 선사상사적 의미」(『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회, 2009)
인터넷 자료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www.heritag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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