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장로회보는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예수교장로회 연맹에서 장로교회의 기관지로 1940년에 창간한 신문이다. 조선의 침략전쟁 협력을 목표로 일제는 1938년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연맹’을 결성하였다. 1939년 그 하부조직으로서 조선예수교장로회 연맹이 결성되었고, 내선일치 거국일치 국민정신 총동원을 목적으로 친일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 연맹은 장로회보를 발행해 애국주일 예배, 국방헌금 모금 등의 친일 협력 활동을 독려했다. 하지만 교회의 협력은 저조했고. 장로회보는 1942년 폐간되었다. 장로교회의 기관지로서 철저히 친일적 성향을 가진 신문으로 평가된다.
정의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예수교장로회 연맹에서 장로교회의 기관지로 1940년에 창간한 신문. 개신교신문.
편찬/발간 경위
1939년 9월 8~11일 신의주 제2예배당에서 열린 제28회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예수교장로회 연맹(일명 精動 장로회총회연맹)이 결성되었고, 총회장 윤하영 목사가 이사장, 각 노회장이 이사로, 총 간사는 정인과 목사가 맡게 되었다. 1940년 12월 6일 국민총력 조선예수교장로회 연맹으로 흡수 개편되었는데, 이 연맹의 설립 목적은“내선일체 거국일치 국민정신 총동원의 취지의 달성을 도모하고 전도보국의 실을 거둘 것”(연맹 규약 제2조)이었다. 이 연맹은 그 하부에 다시 각 노회 연맹을 두고 각 교회마다 애국반을 조직케 하여 부일 협력 활동을 하였다.
이 연맹의 주요활동 중 하나가 『장로회보』의 창간, 발행이었다. 『장로회보』는 1940년 1월 24일 창간되었고, 저작자는 오문환(吳文煥), 저작 겸 발행인은 정태희(鄭泰熙)였다. 1940년 12월 18일(제47호)부터 저작 겸 발행인이 金光洛泳으로 바뀌었다. 『장로회보』의 내용은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 연맹 공문 및 기사, 각 노회의 지맹(支盟) 결성 소식, 각 교회의 국가 행사와 애국반 조직 및 활동 내용, ‘황군 위문(皇軍慰問)’ 내용, ‘애국헌금(愛國獻金)’ 모금 등으로 구성되었다. 장로회보사의 주소는 경성부 서대문정(西大門町) 2丁目 89, 장로회총회사무국이었다.
내용
그러나 이 “애국주일”은 총회의 독려에도 개교회에서 그다지 철저히 지켜진 것 같지는 않다. 『장로회보』 1940년 10월 30일자 총회장 명의의 “特告”에서 보듯이 그날 실행하지 못한 교회는 그 후 언제든지 한 주일을 택하여 애국 주일을 지키고 국방헌금을 거두어 총회로 보내도록 당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해 11월 20일까지 이른바 “애국헌금(국방헌금)”을 총회에 보내온 교회는 140교회, 총 1,487원 2전에 불과했고, 이듬해인 1941년 5월 14일까지도 누계 614교회 총 2,677원 16전이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식민권력과 종교』(김승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12)
- 「애국헌금에 대하여」(『장로회보』1941.5.14.)
- 「애국헌금 속보」(『장로회보』1940.11.20.)
- 「卷頭 謹守 愛國主日」(『장로회보』1940.10.16.)
- 「特告」(『장로회보』19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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