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 연구자들의 현장조사 자료와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토론의 장을 마련함과 아울러, 무속학(巫俗學)이 하나의 독립된 연구 분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미래지향적 학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8년 8월 17일에 발기인대회를 연 뒤, 9월 11일에 하효길, 양종승, 서영대, 상기숙, 조정호, 홍태한 등 10여 명이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초대 회장은 하효길이 맡았다. 1999년에 학회지 『한국무속학(韓國民俗學)』을 창간하였는데 2004년에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2007년에는 등재지가 되었다.
창립 후 학술대회도 꾸준히 개최하였는데, 2006년에는 17차 학술대회를 '전국민속학자대회'로 개최하였다. 2017년에는 "굿 예인의 삶과 음악"을 주제로 국립남도국악원과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2018년에는 "제주도 굿과 신화"를 주제로 제주대학교와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2021년에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폭력의 신화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2023년에는 "신진학자, 한국무속을 말하다"를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2025년에는 서강대학교 K종교학술확산연구소와 공동으로 "무속x현장x연구x콘텐츠"를 주제로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학회지 『한국무속학』을 발간하고 있으며, 학술총서로『한국의 굿』 등 다수의 논저도 발간하였다. 동 학회는 무속 현장학, 문헌고증학, 문화인류학, 전통연희학, 비교종교학, 구비전승학적 입장에서 역사와 문화의 원형과 본색, 문학 구조와 형식, 종교 신앙과 심성, 전통 연희와 양상, 유형적 물질과 형태, 무형적 지혜와 기예능 등을 접근 조사하고 그 연구 결과물을 정기적으로 학회지에 발표하면서, 관련 학계와의 연계 및 융복합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역사적 접근을 통한 민족 정체 및 문화 시원 연구, 종교 신앙적 접근을 통한 종교 심성 및 원형성 연구, 서사무가(敍事巫歌)의 구비문학적 접근을 통한 무속신화의 전개 및 구조 연구, 유형유산적 접근을 통한 물질문화 연구, 무형유산적 접근을 통한 전통연희 연구 등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서 우리 역사와 문화, 신앙의 중심체이자 핵심인 무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