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구주의 우리 사업』은 1920년 12월에 대한민국임시정부 파리위원부 통신국이 유럽의 독립운동을 정리한 역사서이다.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는 파리 평화회의에 대표를 파견하여 파리위원부 통신국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유럽의 독립운동과 외교 활동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구주의 우리 사업』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본문 62쪽의 국한문 혼용의 유인물 형태이다. 내용을 보면, 대한민국 제1년(1919)과 제2년(1920)으로 구분하여 외교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 「정의의 친우」, 「구주유학생정형」 등의 제목으로 유럽외교와 관련된 주제들을 소개하고 있다.
정의
1920년 12월에 대한민국임시정부 파리위원부 통신국이 유럽의 독립운동을 정리한 역사서. 해외한인문헌.
개설
편찬/발간경위
김규식은 파리 시내 샤토덩 거리 38번지에 파리위원부 설치하고 통신국(Bureau D'Information Coreen)을 병설하였다. 파리위원부에서는 먼저 통신국에서 4월부터 유럽 언론기관에 한국독립운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서간 형식의 「통신전(通信箋, Circulaire)」을 발행하였고, 5월 10일에는 평화회의 의장 클레망소를 비롯한 평화회의 이사회 위원들과 각국 정부에 「공고서(控告書)」를 보내는 등 한국의 지원을 호소하였지만 열강들의 외면으로 성과를 거둘 수 없었다. 6월 30일 강화회의 미국대표단을 상대로 한국문제를 설득하였으며, 7월 28일에는 프랑스 동양정치연구회에서 한중 양국문제에 대한 연설회를 가졌다. 7월 30일에는 프랑스 국민정치연구회에서 한국문제보고회를 가져 프랑스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파리위원부는 1919년 8월 1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국제사회당대회에 참가하여 국제회의에서 처음으로 한국독립을 승인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1919년 8월 이승만대통령의 소환으로 김규식은 미국으로 떠났고, 이관용이 위원장 대리, 황기환(黃己煥)이 서기장이 되어 파리위원부의 활동을 계속하였다. 『자유한국(La Corée Libre)』 등의 책자를 영문·불문으로 인쇄 배포하는 한편, 181종의 유럽 신문에 한국에 관한 기사를 517회에 걸쳐 게재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파리위원부의 이 같은 활동의 결과 유럽 각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유럽에서의 한국의 외교적 지위를 인정받도록 하는 데 공헌하였던 것이다.
내용
파리위원회부에서 『구주의 우리 사업』을 간행한 목적에 대해 「서언」에, “구주는 차(미주)에 반하여 모든 사정이 용역치 못한 동시에 과거는 물론이오 현재 우(又) 장래에도 세계적 정치의 중심이 의연히 구주일 것은 누구든지 긍정하는 바라. 소이(所以)로 진실로 세계적 공론을 환기하려면 구주를 중심으로 하지 안이치 못할 것은 췌언(贅言)을 불사(不竢)할 바”라고 기술하고 있다. 유럽지역의 중요성에 비취어 볼 때, 외교활동을 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같은 외교활동의 성과를 『구주의 우리 사업』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구주의 우리 사업』은 대한민국 제1년(1919)과 제2년(1920)으로 구분하여 외교활동을 소개하고, 이어 「통신국의 출판통계」, 「천하의 동정」, 「정의의 친우」, 「구주유학생정형」, 「재법노동동포의 정형」, 「대쁘리탠국의 한국친우회」, 「한국민국제연맹 개진회」, 「북미재유동포에 특히 감사함」이라는 제목으로 유럽외교와 관련된 주제들을 소개하고 있다.
참고문헌
- 『대한민국임시정부 자료집』23(국사편찬위원회, 2008)
- 『대한민국임시정부외교사』(정용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2)
- 「독립운동과 한불관계」『한국독립운동과 열강관계』(홍순호, 한국정치외교사학회,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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