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기신론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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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불교
문헌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원효가 『대승기신론』을 풀이한 교학서.
이칭
약칭
기신론별기(起信論別記)
문헌/고서
편찬 시기
7세기
저자
원효
판본
宗教大學藏本(萬治二年 1659), 金沢文庫本(鎌倉시대), 京都大學圖書館本
내용 요약

『대승기신론별기』는 『대승기신론』에 대한 원효의 찬술서이다. 대의를 서술하는 부분[述論大義]과 본문에 의거하여 해석하는 부분[依文消息]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뒷부분은 논쟁점만을 대상으로 하는 주제 중심의 서술 방식이다. 『대승기신론』 전체를 주석한 『기신론소』와 달리 입의분(立義分)과 해석분(解釋分)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 성립 과정에 대한 여러 견해가 제시되었다.

목차
정의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원효가 『대승기신론』을 풀이한 교학서.
사본과 유통

『별기』 필사본은 '종교대학장본(宗教大學藏本)(만치[萬治] 2년(1659))'과 '금택문고본(金沢文庫本)(가마쿠라[鎌倉]시대)', '경도대학도서관본(京都大學圖書館本)' 3종이 일본에 전한다. 이 가운데 '종교대학장본'을 『대정신수대장경』 44권에 수록하였다. 『별기』는 당 법장(法藏)의 『기신론의기』나 태현(太賢)의 『대승기신론내의략탐기(大乘起信論內義略探記)』에 다수 인용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743년(덴표[天平] 15년) 이후 여러 차례 주16 기록이 있다. 8세기 동아시아에 『별기』가 유통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8세기 이후 중국과 한국에서는 『별기』의 유통이나 활용 상황을 알기 어렵다.

참고문헌

원전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T32)
『기신론소(起信論疏)』(T44)

단행본

오오타케 스스무(이상민 역)『 『대승기신론』 성립 문제 연구』(씨아이알, 2022)

논문

김준호, 「원효의 『대승기신론소/별기』의 구문 대조와 『신회본』편찬의 필요성」(『한국불교학』 80, 한국불교학회, 2016)
김천학, 「元曉 『起信論別記·疏』의 전승 조사와 定本化 시도」(『서지학연구』 73, 한국서지학회, 2018)
남동신, 「원효의 기신론관과 일심사상」(『한국사상사학』 22, 한국사상사학회, 2004)
최연식, 「원효의 『대승기신론별기』 성립에 대한 새로운 이해」(『불교학연구』 52, 불교학연구회, 2017)
吉津宜英, 「元曉の起信論疏と別記との關係について」(『韓國佛敎學SEMINAR』 10, 2003)
주석
주1

교육과 학문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2

대승기신론을 풀이한 세 가지의 대표적인 소(疏). 인도의 아슈바고샤(Aśvaghoa)가 지은 대승기신론을 진제(眞諦)가 번역한 구역(舊譯)에 대한 법장(法藏)의 의기(義記) 3권, 원효(元曉)의 소 2권, 혜원(惠遠)의 소 2권을 이른다. 우리말샘

주3

불교의 근본 뜻을 중심으로 정신(正信)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론. 강당의 교과 가운데 사교(四敎)의 둘째 과정이다. 우리말샘

주5

인도 대승 불교의 2대 학파의 하나. 파조(派祖)인 용수(龍樹)의 중관론을 근본으로 하여 공(空)을 교의(敎義)의 중심으로 한다. 중국 등지에 전하여져 삼론종의 바탕이 되었다. 우리말샘

주7

물질계의 상이 바뀜. 우리말샘

주10

모든 법(法)의 근원이라는 뜻에서 ‘마음’을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11

‘부처’의 다른 이름. 깨닫기 위한 수행을 마치고 자신의 깨달음으로 남을 깨닫게 하는 사람이다. 우리말샘

주12

더할 수 없이 작거나 적다. 우리말샘

주13

모든 법의 종자를 갈무리하며, 만법 연기의 근본이 되는 마음의 작용. 우리말샘

주14

번뇌의 때를 벗고 진실한 지혜로 증득하여 나타난, 청정한 진여 법신의 모양. 우리말샘

주15

아래로 중생을 제도(濟度)함. 상구보리와 이를 완전히 구비하면 대보리심(大菩提心)이라고 한다. 우리말샘

주16

후세에 전하거나 축복을 받기 위하여 경문(經文)을 베끼다. 우리말샘

주17

만물의 궁극적 실체는 마음이며 모든 것은 마음이 제각기 다르게 나타난 것뿐이라는 사상. 마음 외에는 존재하는 것이 없으며, 마음에 의하여 모든 것이 창조되었다고 설명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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