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 부인의 설명에 의하면, 광덕은 매일 밤 몸을 단정히 하고 바로 앉아 한결같은 소리로 아미타불의 이름을 불렀고, 때때로 16관(觀)을 수행하여 관(觀)이 무르익고 밝은 달이 방문으로 들어오면 빛 위에 올라 그 위에서 가부좌를 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엄장보다 먼저 정토왕생을 성취하였다. 광덕 사후, 엄장의 권유로 광덕의 부인이 엄장과 함께 살았다. 엄장이 광덕의 부인과 정을 통하려 하자, 부인은 엄장을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하려 한다’고 꾸짖었다.
광덕의 부인은 분황사 여종으로, 관음보살의 변화된 몸이라고 『삼국유사』에서 말하고 있다. 혼인한 사문(沙門)이라는 점에서 고려시대의 수원승도(隨院僧徒)와 같은 성격이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광덕이 닦은 16관은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나오는 것으로, 염불 수행을 통해 아미타불의 모습과 정토를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삼국유사』에서는 광덕이 향가 「원왕생가(願往生歌)」를 지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