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흥국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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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유적
북한 황해북도 개성시에 있었던 고려전기 에 창건된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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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북한 황해북도 개성시에 있었던 고려전기 에 창건된 사찰.
내용

924년(태조 7)에 창건하여 흥국사라 하였으며, 1046년(문종 즉위년) 문무백관이 이 절에 모여 국가의 안녕을 비는 대법회를 가진 이래, 이곳에서 각종 도량(道場)을 여는 것을 항규(恒規)로 삼았다. 1053년 이 절에서 팔관회를 열었고, 1082년구요당(九曜堂)에서 20일 동안 기우제(祈雨祭)를 지냈으며, 1083년 화엄경도량(華嚴經道場)을 열고 풍우(風雨)의 순조로움을 빌었다. 1087년(선종 4) 29일 동안 연등도량(燃燈道場)을, 1092년 14일 동안 팔관회(八關會)를 열었고, 1102년(숙종 7) 14일 동안 팔관회를 열었으며 1107년(예종 2) 기우제를 지냈다. 1243년(고종 30) 이 절을 중창하였고, 1369년(공민왕 18) 왕이 친행(親幸)하였다. 그러나 언제 폐사가 되었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 절에는 고려의 명장 강감찬(姜邯贊)이 이름을 짓고 찬(撰)하였다고 하는 오중탑(五重塔: 원래는 7층이었다고도 함.)이 있었다고 한다. 1021년(현종 12)에 건립된 이 탑 속에는 강감찬의 제시(題詩)와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가 있었다고 한다. 1197년(명종 27) 무신정권이 들어섰을 때 남쪽의 가로수가 뽑히고 뇌성벽력이 있었는데, 최충헌(崔忠獻)은 곧 이 절에 들러 나무를 새로 심고 복을 빌었다고 전한다. 불은사(佛恩寺)·국청사(國淸寺) 등과 더불어 고려시대에 가장 중요하였던 국찰(國刹) 가운데 하나이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한국사찰전서』(권상로 편, 동국대학교출판부, 1979)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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