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크레이(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연해주) 파르티잔스크(Партизанск)에 있는 남북국시대 발해의 성곽터. 성곽터.
내용
성은 사다리꼴에 가까운 원형의 토성으로 내부 면적은 330,000㎡이다. 성벽은 10m 높이로 잘 남아 있지만, 강변 쪽은 절벽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따로 성벽을 쌓지 않고 일부 구간에만 낮은 토루를 쌓았다. 토루의 높이가 가장 높은 곳은 벼랑이 낮은 북서면의 중간 부분으로, 3.25m에 달한다.
성 전체의 둘레는 2.3㎞이고, 성벽이 축조된 부분은 1.55㎞이다. 성벽을 따라 안팎으로 해자(垓子)가 돌려져 있다. 밖의 것은 깊이 3~4m, 너비 20~25m이며, 안의 것은 깊이 0.2~1.7m, 너비 3~4m이다. 성벽을 따라 12곳에 치(雉)가 설치되어 있다. 남쪽과 북동쪽에는 문이 하나씩 있는데, 옹성(甕城)을 설치하여 보호하였다. 문 앞에는 호(濠)가 있어 성을 드나들기 위한 다리가 설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 안의 동편에는 면적이 약 785㎡되는 장방형의 내성이 있다. 내성은 높이 1m 이하의 토루가 둘러져 있다. 내성 안에서는 금원과 건물터, 기와편과 벽돌편들이 발견되었고, 금대의 절터가 발굴되었다.
니콜라예프카성지는 그 구조나 출토 유물로 볼 때 발해 시기에 처음 만들어져 금대까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그중 치는 기존에 발해 성의 특징이 아닌 금대 성의 특징으로 보고, 금대에 이 성을 재사용하면서 축조한 것으로 보았다. 최근에는 치가 고구려에서부터 성의 주요한 방어시설로 축조되었기 때문에, 니콜라예프카성의 치 설치시기를 발해로 올려다보기도 한다.
참고문헌
- 『연해주의 문화유적Ⅰ』 (국립문화재연구소·러시아과학원 극동지부 역사학고고학민속학연구소, 2007)
- 『러시아 연해주와 발해 역사』 (에.붸.샤브꾸노프 엮음, 송기호·정석배 옮김, 민음사, 1996)
- 「沿海州의 渤海 遺蹟 연구동향」 (송기호, 『아시아문화』 12, 한림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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