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라회의

  • 역사
  • 사건
  • 삼국
경상남도 함안에서 529년 남부가야를 재건하기위해 개최되었던 국제회의.
이칭
  • 이칭고당회의, 안라고당회의, 임나부흥회의
집필 및 수정
  • 집필 2016년
  • 백승옥
  • 최종수정 2025년 12월 18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경상남도 함안에서 529년 남부가야를 재건하기위해 개최되었던 국제회의.

내용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의하면 서기 529년, 지금의 경상남도 함안에 있었던 아라가야[안라국(安羅國)]에서 국제회의가 개최되었다. 회의의 목적은 일본[倭] 천황의 조칙을 받들은 오우미노케나노오미[근강모야신(近江毛野臣)]의 주재 하에 신라에 의해 멸망된 남가라(금관가야)와 탁기탄 등의 남부가야를 재건하는 것이었다. 회의 참가국은 왜(倭), 안라, 백제, 신라 등이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안라회의(安羅會議)’, 또는 ‘고당회의(高堂會議)’, ‘안라고당회의(安羅高堂會議)’ 등으로 불러왔다.

『일본서기』의 내용을 중심으로 고대에 왜가 한반도 남부지역을 지배 통치했다는 주장이 이른바 임나일본부설이다. 과거에 이를 사실대로 믿는 입장에서는 안라회의를 일본 천황의 조칙을 받은 오우미노케나노오미가 신라에 의해 파괴된 지역을 다시 세우고 일본부를 다시 안라에 옮겨두기 위한 회의로 파악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임나일본부를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다. 『일본서기』의 한반도 관련기사는 7세기 후반~8세기 초 고대일본천황사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왜곡과 날조가 이루어진 곳이 많다.

따라서 사료에서 믿을 수 없는 오우미노케나노오미를 빼고 나면 안라회의는 왜 주도가 아닌 안라국 주도로 개최된 회의임을 알 수 있다. 동쪽으로 진출하려는 백제와 서쪽으로 진출하려는 신라를 안라국이 외교력으로 물리치고자 한 국제회의였다. 이 회의에서 왜, 백제, 신라 사신들이 참석하였으나 백제 사신은 홀대를 받고 있으며, 신라는 이 회의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백제, 신라 양국은 가야지역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회의의 목적 달성은 애초부터 어려웠다.

참고문헌

  • - 『안라국사』(남재우, 혜안, 2003)

  • - 『가야연맹사』(김태식, 일조각, 1993)

  • - 「‘안라고당회의’의 성격과 안라국의 위상」(백승옥, 『지역과 역사』 14, 2004)

  • - 「6세기 안라국사연구」(이영식, 『국사관논총』 62, 1995)

  • - 「‘임나부흥회의’의 전개와 그 성격」(백승충, 『부대사학』 17, 1993)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