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30년 12월 27일 서울 북촌의 조선인 상공업 진흥을 목적으로 조직된 이익단체.
내용
일제의 한국 강점을 전후하여 서울의 중심 상가였던 종로 상가는 극심한 곤경에 빠졌으나 일제는 1915년 「조선상업회의소령(朝鮮商業會議所令)」을 공포하여 조선인 상업회의소를 일본인 상업회의소에 강제로 통합하였다. 경성상업회의소가 조선 상인들의 이해를 대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1925년 종로 상인들이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권을 확장할 목적으로 중앙번영회를 조직했다. 중앙번영회는 경품부 대매출 등의 판촉행사와 야시 경영 등의 사업을 벌였는데, 1929년 세계 경제 대공황이 발발하자 경성의 유력 상인들은 조직 대상을 경성부내 상공업자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중앙번영회를 해산, 새로 경성상공협회(京城商工協會)를 결성하였다.
창립 초기 경성상공협회는 불경기 대책 상공업자 좌담회를 여는 등 의욕적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곧 종로 야시를 관리하여 매년 봄 상공업자 연합대운동회를 개최하는 것 외에 다른 활동이 없이 명맥만 유지하는 상태가 되었다. 1940년에는 일제의 방침에 따라 매년 개최하던 연합 대운동회도 취소하였으며, 1941년 해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매일신보(每日申報)』
- 『동아일보(東亞日報)』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