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지공직지는 1475년(성종 6), 전라도 광양 백운암에서 간행된 인도 승려 지공의 설법집(說法集)이다. 『지공직지』의 다른 서명은 ‘서천불조종파전법지요’이다. 1책의 목판본이며 조선 전기에 전라도 광양 백운산 백운암에서 중각하여 찍어 낸 귀중본으로서 국가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9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정의
1475년(성종 6), 전라도 광양 백운암에서 간행된 인도 승려 지공의 설법집.
저자 및 편자
인도를 떠나 중국 원나라로 건너가 1324년(충숙왕 11)경에 연경(燕京)에 도착하여 불법을 전하였다. 고려에서는 1326년(충숙왕 13) 3월부터 1328년(충숙왕 15) 9월까지 머물렀다. 1326년 3월 개경의 감로사(甘露寺)에 도착하였고, 금강산에서 법기보살도량(法紀菩薩道場)을 개최하였다. 금강산을 유력한 뒤 개경 동쪽의 숭수사(崇壽寺)에 자리를 잡고 생활하며 많은 사람에게 계(戒)를 주었다.
1327년(충숙왕 14) 10월에는 경원(慶原)을 거쳐 화산(華山)을 다녀왔고, 이듬해 2월 통도사(通度寺)를 두루 돌아다녔으며, 7월에는 연복정(演福亭)에서 계율을 설법하였다. 다시 원나라로 돌아가 연경에서 법원사(法源寺)를 창건하고 머물렀는데, 이때 고려의 나옹(懶翁) 혜근(惠勤, 1320~1376)에게 선종(禪宗)을 전수하였다. 1362년(공민왕 11) 귀화방장(貴化方丈)에서 입적하였다. 1372년(공민왕 21)에 그의 사리(舍利) 일부가 고려에 전해 와 왕명으로 양주 회암사(檜巖寺)에 부도를 세웠다.
서지사항
광곽(匡郭)의 사방 테두리는 한 줄로 처리된 사주단변(四周單邊)이고, 글이 담긴 테두리 안쪽 면인 반곽(半郭)의 크기는 세로 200mm, 가로 151mm이다. 행간(行間)에 계선(界線)이 없는 무계(無界)이며. 판심(版心)에는 어미(魚尾)가 없다. 반곽은 9행으로 되어 있으며, 각 행에는 15자 혹은 18자가 들어 있다. 책의 크기는 세로 242mm, 가로 172mm이다.
편찬 및 간행 경위
판각한 목적은 이 책을 널리 펴서 요사스럽고 악독한 길로 들어가지 않고 모두가 불도를 닦아 부처의 지위를 얻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판각한 각수(刻手)는 보월(寶月)과 계인(戒仁)이고, 판각, 인출, 장정(裝幀) 등 간행 비용을 담당한 화주(化主)는 담희(湛熙)이다.
구성과 내용
후반부에는 각안(覺岸)의 '제납박타존자지공선사돈입무생대해탈법문지요서(提納薄陀尊者指空禪師頓入無生大解脫法門指要序)'에 이어 '지공직지'라는 권수제(卷首題) 아래 지공의 설법을 게송을 첨부한 문답의 형식으로 싣고 있다. 권말면(卷末面)에는 서명, ‘서천불조종파전법지요’와 간행 동기, 간기, 각수의 명단과 간행에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지공직지(指空直指)』(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 소장)
단행본
- 한보광 · 임종욱 편저, 『중국역대불교인명사전』(이회문화사, 2011)
인터넷 자료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www.heritage.go.kr/)
- 지공(http://dh.aks.ac.kr/Encyves/wiki/index.php/%EC%A7%80%EA%B3%B5)
- 한국고문헌종합목록(http://www.nl.go.kr/korcis)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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