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성면의 노성산에 있는 절이다. 사찰에 대한 연혁이 전하지 않아 창건 시기도 폐사된 시기도 알 수 없다. 현재의 절은 1920년 박주성(朴周成)이 절터에서 석불좌상을 발굴하여 봉안하기 위해 절을 짓고 이름을 원경사라고 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1987년 조계종 소속의 사찰이 되었다. 한편, 1987년에는 원경사 주지 만각(晩覺)이 「원경사신도장학회」를 설립하고 이천군내 신도 자녀 가운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하였는데, 이해 5월 2일에 재일교포 정복두(鄭福斗)가 원경사 주변 임야와 전답 8천여 평을 매입하여 장학 및 양로사업을 위해 시주한 것을 기금으로 하였다. 현재 사찰에는 석상이 1구 있으나 불상이나 보살상의 모습을 갖추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