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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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현 시대에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수력, 풍력, 태양열과 같은 무공해의 재생 가능한 자연 에너지.
내용 요약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수력, 풍력, 태양열과 같은 무공해의 재생 가능한 자연 에너지이다. 무공해, 무한정이면서 다양한 자연 에너지의 특성과 기술을 활용하여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와 원자력을 사용하는 기존 에너지를 대체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이다. 수력, 풍력, 태양, 바이오, 해양, 폐기물 등 다양한 여러 에너지를 포괄적으로 부르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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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현 시대에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수력, 풍력, 태양열과 같은 무공해의 재생 가능한 자연 에너지.
개설

산업혁명 이후부터 지금까지 인류는 오랫동안 화석연료를 이용해 왔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오존층 파괴 등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 제기와 자원이 곧 고갈된다는 위기의식이 퍼지기 시작했고, 오일쇼크를 경험하면서 세계 곳곳에서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은 1987년 환경과 개발에 관한 세계위원회(WCED)가 제출한 보고서에서 처음 제시되었고, 녹색성장은 2005년 UN 환경개발장관회의(MCED)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한국에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Green growth)’을 국가전략으로 발표하면서 관심을 두기 시작하였다.

“신 · 재생에너지(new & renewable energy)는 무공해, 무한정의 다양한 자연 에너지의 특성과 이용 기술을 활용하여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와 원자력을 사용하는 기존 에너지를 대체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이다”(윤천석, 2009: 1). 쉽게 말하면, 신 · 재생에너지는 수력, 풍력, 태양, 바이오, 해양, 폐기물 등 화석연료와 원자력을 대체하는 다양한 여러 에너지를 포괄적으로 부르는 용어이다.

국가마다 신 · 재생에너지를 구분하는 기준과 방법, 그리고 신 · 재생에너지를 부르는 명칭[신에너지, 재생에너지, 미래에너지, 미활용에너지 등]은 제각각이다. 미국, 유럽, 국제 에너지 기구는 재생에너지라는 명칭에 각각 다른 하위 분류체계를 가지고 있고, 일본은 신에너지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은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신에너지[석탄액화가스,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등]와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재생에너지[태양열, 태양광, 해양에너지, 바이오매스 등 8개]로 나누어 구분하고 있다.

신 · 재생에너지에서 중심을 이루고 있는 에너지는 ‘태양에너지’이다. 재생에너지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조력[달의 조수]과 지열[지구 내부 열]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재생에너지가(99.98%) 태양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방식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 하나는 태양 빛을 받아 직접 전기를 발생하는 태양광에너지이고, 다른 하나는 집열장치를 이용해 열을 생산하는 태양열에너지이다. 이 두 종류의 에너지는 현재 자동차, 항공기, 인공위성, 주택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시도되고 있다.

태양에너지는 자연 조건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있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 수집 · 이용하는 데 큰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자원 고갈로부터 해방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까지도 많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신 · 재생에너지는 국가와 사회에 있어 몇 가지 중요성을 가진다. 첫째는 환경적 장점이고, 둘째는 에너지를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셋째는 에너지 안보를 가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상황은 정치나 무역, 기타 분쟁 등에 휘둘릴 수 있는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특히 한국처럼 석유를 수입해서 쓰는 국가들은 그 위험이 닥쳤을 때 더욱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것은 국가 경제와 정치에 안정을 가져다주는 주요한 부분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직업과 경제적 측면에서도 신 · 재생에너지는 중요하다. 신 · 재생에너지는 노동이 집약된 분야 중 하나로, 어느 한 지역에 신 · 재생에너지 기술이 들어서면 관련된 직업이 폭발적으로 성장 · 증가한다. 또한, 화석연료로 들어가는 비용을 낮출 수 있어 상품 생산과 가격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신 · 재생에너지 기술은 이제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상당히 많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기술은 이미 어느 정도 발전을 이루어 경쟁력을 확보하기도 하였다. 한국도 '제4차 신 ·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기본계획'(2014~2035)을 수립하여 총에너지 소비 중 신 ·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5년 11%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윤영수 · 차민준 · 김영민 · 차왕석 · 박진남 · 이제찬, 『신재생에너지』(동화기술, 2020)
윤천석, 『신재생에너지』(인피니티북스, 2009)
조용덕 · 이상화, 『신재생에너지』(이담, 2011)

인터넷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정책정보-분야별 주요 정책: 신재생에너지 보급 · 확대(https://www.motie.go.kr/motie/py/brf/motiebriefing/motiebriefing10.do?brf_code_v=10#header)
집필자
윤인진(고려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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