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대한민국의 시민운동가, 사회운동가, 서화가, 교육가로, 1960~1970년대 강원도 원주 지역 협동조합운동을 주도하였고, 1970년대 후반 이후 생명운동을 제창한 인물.
가계 및 인적 사항
1954년 대성중 · 고등학교를 설립하여 대성학원 이사장을 지냈고, 1966년 원주 신용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1973년 재해대책사업위원회 설립과 1983년 농산물 도농 직거래 조직인 ‘한살림’ 창립에 참여하였다. 1994년 5월 22일 67세에 사망하였다.
주요 활동
천주교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이 되어 1965년 원주성당에 온 지학순 주교와 함께 1966년부터 원주 지역 신용협동조합운동을 시작하였다. 1969년 10월에는 교구 부설 진광중학교에 ‘협동교육연구소’를 설립하였다.
1972년 8월 발생한 남한강 대홍수 피해 구호 과정에서 원주교구가 주축이 되어 1973년 1월 재해대책사업위원회를 구성하였는데, 장일순은 이 위원회의 설립과 운영에 깊이 간여하였다. 장일순은 생명 간의 협동과 공생을 중시하며 지역 협동조합운동을 확대 발전시켜 나갔다.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사건(민청학련사건)의 배후 인물로 지목되어 김지하와 지학순 주교가 구속되자, 천주교 사제들과 신도들이 시국기도회를 개최하였다. 장일순은 신도들과 함께 지학순 · 김지하 석방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원주 지역에서의 반유신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다.
1977년부터 장일순은 생명운동(사상)으로의 전환을 역설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생명운동 실천 방식은 생활협동조합운동이었고, 1983년 '한살림' 창립으로부터 본격화되었다. 1985년 6월 24일 전국 최초의 한살림 조직인 원주소비자협동조합 설립에 참여하였고, 1989년 10월 29일 ‘한살림모임’의 창립과 이날 발표된 ‘한살림선언’ 준비에도 참여하였다. 1991년 지방자치제 선거를 앞두고 시민운동 단체와 생명운동 진영이 연대하여 발족한 '참여와 자치를 위한 시민연대회의'에 고문직을 맡기도 하였다.
학문과 저술 · 사상과 작품
상훈과 추모
참고문헌
단행본
- 이용포, 『무위당 장일순』(작은씨앗, 2011)
- 최성현, 『좁쌀 한알 장일순』(도솔, 2004)
논문
- 이나미, 「1980년대 비판과 대안의 한국정치사상: 리영희, 박현채, 문익환, 장일순을 중심으로」(『정치사상연구』 25-1, 한국정치사상학회, 2019)
- 강창선, 「한국의 생명운동과 대안 정치운동- 무위당 장일순을 중심으로」(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학위 논문, 2015)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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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1950년에 경상남도 거제도 일대에 설치되었던 포로수용소. 6ㆍ25 전쟁 중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들이 수용되었고, 1953년에 반공 포로는 석방되고 친공 포로는 북으로 송환되면서 폐쇄되었다. 1983년에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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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제2공화국 때인 1960년 7월 29일 민의원과 참의원으로 나누어 실시한 국회의원선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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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시인이자 생명운동가. 1970년대 내내 민족문학의 상징이자 유신 독재에 대한 저항운동의 중심으로서 도피와 유랑, 투옥과 고문 등 형극의 길을 걸어온 작가이다. 아시아·아프리카작가회의로부터 로터스상 등을 받았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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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19세기 중엽에, 교조(敎祖) 최제우가 주장한 우리나라 고유의 종교 철학 사상. 봉건적 착취와 압박, 외세의 침략에서 벗어나려는 농민, 수공업자 들을 비롯한 백성의 요구를 일정하게 반영하여 발생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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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1980년 출옥 이후 ‘생명’이라는 화두를 던진 시인 김지하(金芝河)의 사상. 김지하는 서구적 휴머니즘의 한계를 지적하며, 우주 만물에 깃든 생명을 모셔야 참생명의 후천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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