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만월사는 북경의 조양구 화정세가에 있는 사찰이다. 사찰이 건립되기 이전인 1994년에 문화가 다른 외국에서 한국 불자들의 의지처이자 수행과 신앙생활을 돕고자 28명의 모임을 기반으로 한 ‘북경 한인 불자회’가 결성되었다. 이후 2003년에 대한불교조계종의 지원으로 도심포교당 만월사를 정식으로 개원하였다. 2004년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인 법장스님이 만월사를 격려 방문하였다. 현재는 100여 명의 한국인 불자들이 사찰을 중심으로 신행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정기법회로는 유마거사회법회와 반야청년회법회가 있으며 특별법회로는 사찰순례법회·야외법회·초청법회·송년법회·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등이 있다. 부인회·학생회·거사회와 같은 신도 조직도 갖추고 있다. 포교와 함께 사회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데 탈북자 난민 돕기 봉사활동 및 한인 체육대회 등을 개최하여 현지 교민들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