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시 이쿠노구(生野区) 츠루하시(鶴橋)에 있는 송강사는 1973년에 김법순(金法純, 본명 金元順)에 의해 건립되었다. 창건자 김법순은 1919년에 제주도에서 출생했는데 1950년경에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후 야오시(八尾市) 핫토리가와(服部川)의 한국사찰 평화산부동원(平和山不動院)에서 김전양(金全良, 1976년 사망)을 스승으로 모시고 11년간 고야산수험도(高野山修験道)를 수행하였다고 한다. 1987년 종교법인을 신청하였고, 불단에는 석가모니불을 비롯하여 관음보살·부동명왕·홍법대사상·칠성·산신·해신 탱화를 모셨다. 연중행사로는 음력 1월에 산 사람을 위한 액막이 행사·2월에는 석가열반재일 행사·3월에는 사자를 위한 액막이 행사·5월 4일에는 신도들과 고야산 참배 행사·5월 8일은 부처님오신날 행사·12월 8일은 성도회 및 동지 등의 법회를 행하고 있다. 1988년 12월 조사 당시 사찰의 신도 수는 약 200여 명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로서 비구승인 이정우(李正宇)가 주지로 있으며 매월 양력 초하루 법회를 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