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홍법원은 1971년에 통도사 청하 스님이 홍콩 코리아 센터에 창건한 사찰이다. 사찰이 세워진 지 2년 후에는 구룡 메이푸 산촌으로 이전했다. 1978년 통도사 주지를 맡게 되어 청하 스님이 귀국하자, 연꽃마을 이사장인 각현 스님이 2대 홍법원장으로 부임하였다. 1980년에는 김규팔·곽영호·손상용·장규찬 등 재가불자들을 중심으로 ‘한국불교 홍콩협회 유한공사’를 설립함과 동시에 법당 건립을 위한 불사를 착수하였다. 1984년 불교 텔레비전 대표인 성우 스님이 3대 홍법원장으로 부임하였다. 같은 해에 현재의 홍법원 자리인 구룡 침사츄이로 이전하여 법당 불사를 완료하였다. 홍콩홍법원은 홍콩 교민들의 수행도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