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의 대웅전에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 삼세불좌상.
내용
협시불은 아미타불좌상이 약사불좌상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이지만 동일한 조각 수법을 보여준다. 상호는 방형이며 석가불좌상이 옅은 미소를 품고 있는 반면에 아미타불좌상과 약사불좌상은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다. 두 불상의 상체는 단구형이며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였다. 하체는 무릎이 각이 진 형태로 높게 만들어졌다. 통견 형태의 불의를 입고 있으며 군의의 상단에는 삼각형태의 접힌 주름이 표현되어 있어 석가불좌상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봉은사의 목조삼세불좌상은 불상 복장에 봉안되었던 조성기가 남아있어 조성배경과 편년을 알 수 있다. 복장문에 의하면 아미타불좌상과 약사불좌사상은 1651년(효종 2) 조각승 승일(勝一)이 제작하였다고 한다. 승일은 17세기 대표적인 조각승이었던 현진(玄眞)과 무염(無染)의 제자로 활동한 인물이다. 봉은사 대웅전 목조삼세불좌상은 임진왜란 이후 재건 불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벽암 각성대사가 주도하여 조성한 불상이다. 이후 석가불좌상은 1685년(숙종 11) 화재로 소실된 것을 1689년경에 다시 제작하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봉은사 대웅전 목삼세불상의 도상특징」(문명대, 『한국미술사연구소 학술총서』10, 2008)
- 「대웅전 삼세불, 대웅전 삼세불 발원문」(조계종 문화유산 발굴조사단, 『봉은사 지표조사보고서』, 2004)
- 「봉은사 삼세불상의 연구」(이분희, 『불교문화연구』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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