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담양 태목리 유적은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에 있는 청동기시대 이후 집터와 독무덤·건물터 관련 복합유적이다. 유적은 영산강과 그 지류인 대전천 사이 충적대지에 분포한다. 청동기시대 주거지 20기, 원삼국시대~삼국시대의 주거지 1,000여 기, 삼국시대 무덤 95기, 수혈 83기, 우물 4기, 구(溝) 26기, 지상식건물지 7기 등이 조사되었다. 유적 조사를 통해 영산강 상류에도 대규모 삼국시대 취락이 존재하며, 한 취락 안에 주거군과 무덤군이 구분되어 분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담양 태목리 유적은 호남지역 삼국시대 취락의 전모를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의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에 있는 청동기시대 이후 집터와 독무덤·건물터 관련 복합유적.
개설
내용
원삼국~삼국시대 주거지는 대부분 방형 혹은 장방형이다. 유구간의 중복관계가 심해 온전히 내부구조를 알 수 있는 주거지는 적다. 호남지역에서 주로 확인되는 정연한 4주식의 주혈이 확인되는 예는 소수이고 대부분 주혈이 확인되지 않는다. 바닥에 바로 기둥을 세우고 중간에 별도의 시설을 설치했을 것이다. 잔존상태가 양호한 주거지의 경우 벽면에 부뚜막을 설치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아궁이부, 연소부 등이 확인된다. 연소부에는 솥받침 시설인 지각이 남아 있는데 주로 돌을 사용하였다. 벽은 점토와 목재를 혼용하여 벽체를 설치하였다. 주거지에서는 주로 연질장란형토기, 단경호, 파수부 시루 등이 출토되었다.
무덤은 대부분 주구만 확인된 분구묘이다. 주구묘(周溝墓)라고도 하지만 주구 내에 흙을 성토한 분구가 있었던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분구묘라고 하였다. 분구묘는 조사대상지에서 대체로 북쪽에 분포하고 남쪽에는 주거군이 분포한다. 그 가운데에는 주거지와 분구묘가 중복을 이루고 있다. 중복이 심해 전모를 쉽게 파악할 수 없지만 평면형태는 대체로 장방형으로 추정된다. 장축방향은 남북과 동서방향으로 양분되는데 북쪽에서 확인된 분구묘의 장축방향은 대체로 남북향이며, 남쪽에서 확인된 분구묘는 장축이 동서방향이다. 주구간에 공유되거나 연접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개방부의 방향을 달리한다. 특히 남쪽에 위치하는 Ⅲ구역 62호 분구묘는 잔존길이가 56m 내외로 대형인데 이 62호를 기점으로 남쪽으로 가면서 점차 분구가 대형화된다. 분구 내에서 확인된 매장주체부는 빈약한 편이다. 분구묘의 주매장주체부로 인식될만한 독무덤(옹관묘)이나 구덩무덤(토광묘)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주구나 대상부의 한쪽면에서 토광묘나 옹관묘가 1~2기 확인되었을 정도이다.
수혈은 Ⅰ · Ⅱ구역에서 3기, Ⅲ구역에서 66기, Ⅳ구역에서 14기가 조사되었다. 평면형태가 깊이 등에서 정형성은 없다. 주거의 부속시설일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수혈은 분구묘의 토광일 가능성도 있다.
구는 Ⅲ구역에서 23기로 가장 많이 조사되었다. 분구묘의 주구와는 방향이 일치하지 않아 구로 판단하였으나 일부는 분구묘일 가능성도 있다.
지상식건물지는 Ⅲ구역에서 4기, Ⅳ구역에서 3기가 조사되었다. 2×2칸이 많고 1×1칸, 2×3칸 등 조사된 수에 비해 다양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태목리유적Ⅱ』(호남문화재연구원, 2010)
- 『태목리유적Ⅰ』(호남문화재연구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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