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아산 갈매리 유적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면에 있는 삼국시대 집터·우물·공방터 등이 발굴된 마을터, 취락유적이다. 원삼국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주거지와 굴립주, 수혈, 우물, 공방지 등이 조사된 대규모 취락유적이다. 특히, 아산 갈매리 유적에는 소토, 목탄, 찌그러진 토기파편들이 다량으로 출토되어 제철 생산과 유통에 관련된 취락일 가능성이 있다. 조사된 유물을 통해서 볼 때 갈매리 유적의 존속시기는 3~5세기대이며 그 중에서도 3세기 후반 4세기대가 중심기이다. 아산 갈매리 유적은 호서지역 원삼국~삼국시대 취락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면에 있는 삼국시대 집터·우물·공방터 등이 발굴된 마을터. 취락유적.
개설
내용
주거지는 Ⅱ구역에서 조사된 7기는 평면형태가 말각방형이 대부분이고 일부 내부 벽면의 모서리와 중앙부에서 일정한 방향의 주혈이 확인되었다. 그 외 다른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Ⅲ구역에서 조사된 1기는 평면형태가 육각형이며 장제형(長梯形)에 가까운 출입시설이 돌출되어 있다. 출입구를 포함한 전체 길이가 14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가장 많이 조사된 수혈유구는 평면형태가 원형, 타원형, 방형, 장방형, 부정형 등 다양하고 단면형태 역시 다양하다. 내부에서 소토와 목탄이 검출된 예도 있으며, 찌그러진 토기파편들이 다량으로 출토된 것도 있어서 제철관련 유구나 폐기장이었던 것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 소량의 토기편이 출토되는데 옥, 철기, 굽다리 접시(고배)와 같은 완형유물이 출토되기도 한다.
굴립주건물지는 1×1칸, 1×2칸, 2×2칸이 대부분이다. 규모를 통해서 볼 때 창고나 소형가옥으로 이용되었을 것이다.
Ⅲ구역에서 조사된 공방지는 우물, 집석유구, 구가 둘러져 있는데 대체로 수로변에 분포한다. 철기제작과 관련된 시설로 추정된다.
무덤은 옹관묘 2기만 수로변에 분포한다. 2기 모두 옹형토기를 횡치(橫置)한 합구식옹관(合口式甕棺)이다.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류는 주로 경질무문토기와 타날문토기이다. 경질무문토기에서 타날문토기로의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예도 있다. 경질무문토기는 외반구연동, 심발이나 완이 대부분이다. 타날문토기는 깊은 바리모양 토기(심발형토기), 장란형토기, 짧은목항아리(단경호), 시루와 동이, 완, 잔, 대옹 등이 대부분인데 고배, 세발토기(삼족기), 긴목항아리(장경호) 등 백제 한성기의 기종도 확인되었다. 토제품은 가락바퀴(방추차), 원반형토제품, 내박자, 아궁이틀, 송풍관 등이 있다. 철기는 철부, 쇠낫(철겸), 도자, 물미, 슬래그 등이 출토되었고 자귀자루, 망치, 절구공이 괭이, 나막신, 도마 등의 목기류도 출토되었다. 또 기둥이나 문짝 등 건축 부재 등도 출토되었으며 짚신이 여러 점 수습되기도 하였다.
조사된 유구와 출토된 유물을 통해서 볼 때 갈매리 유적의 존속시기는 3~5세기대이며 그 중에서도 3세기 후반~4세기대가 중심시기이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아산 갈매리(Ⅰ지역) 유적』(공주대학교박물관, 2007)
- 『아산 갈매리(Ⅱ구역)유적』(충청남도역사문화원, 2007)
- 『아산 갈매리(Ⅲ지역) 유적』(고려대학교 고고환경연구소, 2007)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