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한국 전력산업의 기초를 닦은 제1세대 엔지니어이자 경영인.
인적사항
주요 활동
특히 성낙정은 전력 계통의 안전 장치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중성점 직접 접지 방식을 채택한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해방 후에도 일제강점기에 주로 사용했던 소호선륜(消狐線輪)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이 방식은 접지 사고가 났을 때 사고 전류를 자동적으로 없애주긴 하지만, 전력 계통이 커지고 복잡해지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성낙정은 한국전력에서 전력 계통을 분석하고 계획하는 일선 책임자로 재직하면서 중성점 직접 접지 방식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중성점 접지 방식은 전력 계통에서 발전기나 변압기의 전기적 중성점을 접지시키는 방식으로, 세부적으로는 직접 접지 방식과 저항 접지 방식 등이 있다. 그중 직접 접지 방식은 중성점을 금속에 직접 접지하므로 이상 전압의 발생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어 전력 기기의 절연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지락(地絡) 사고가 나면 전류가 크기 때문에 보호 계전기에 의한 사고 검출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1982년에는 한국전력주식회사가 한국전력공사로 전환되었고, 성낙정은 한국전력공사의 초대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당시에 공사 사장은 정부 장관을 지냈거나 군 장성 출신이 맡는 것이 당연시되었기 때문에 그가 사장이 된 것은 극히 예외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사실상 성낙정은 한국전력 직원 출신으로 관리직과 부사장을 거쳐 최고 경영자에 발탁된 첫 사례에 해당한다. 그는 한국전력공사의 사장으로 부임한 뒤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바탕으로 봉사 수준의 향상, 경영 체질의 강화, 재무 구조의 건전화, 공직자의 의식 개혁을 내걸고 경영 개혁을 강력히 추진했다.
학문과 저술 · 사상과 작품
상훈과 추모
참고문헌
단행본
- 매일경제 과학기술부, 『과학기술로 세상을 열다』 (매일경제신문사, 2006)
- 한국공학한림원, 『꿈이 만든 나라-대한민국 산업기술 100장면』 (다니비앤비, 2019)
논문
- 성낙정, 「전원개발계획과 전력수요상정의 개요」 (『전기학회논문지』 19-1, 대한전기학회, 1970)
- 성낙정, 「우리나라의 전력사업」 (『전기학회논문지』 31-8, 대한전기학회, 1982)
기타 자료
- 「성낙정 전 과총회장-우리나라 송전의 새장 열어」(『과학동아』 12-3, 1997)
주석
-
주1
: 이전의 기술직 5급 공무원의 직급. 지금의 사무관에 해당한다. 우리말샘
-
주2
: 전압을 높임. 우리말샘
-
주3
: 송전과 배전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
주4
: 전류가 단위 시간에 하는 일. 또는 단위 시간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양. 값은 전압과 전류의 곱으로 나타낸다. 단위는 와트(W)와 킬로와트(kW). 우리말샘
-
주5
: 중성점을 저항으로 접지하는 방법. 저항값에 따라 30옴(Ω) 정도의 저저항 접지 방식과 100옴에서 1,000옴 정도의 고저항 접지 방식으로 구분한다. 접지의 저항값이 너무 작으면 고장이 났을 때 인근 통신선에 대한 유도 장해가 커지고, 반대로 너무 크면 지락 계전기의 작동이 곤란해질 뿐만 아니라 건전한 상의 대지 전압이 상승한다. 우리말샘
-
주6
: 적어도 하나의 중성점에 직접 접지하는 방식. 우리말샘
-
주7
: 전기 회로를 동선(銅線) 따위의 도체로 땅과 연결함. 또는 그런 장치. 회로와 땅의 전위를 동일하게 유지함으로써 이상 전압의 발생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여 인체에 대한 위험을 방지한다. 우리말샘
-
주8
: 전선 또는 기기에 이상이나 고장이 생겼을 때 그 부분을 급속히 발견ㆍ차단하는 계전기. 기기의 손상을 경감하고, 다른 계통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쓴다. 우리말샘
-
주9
: 한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 따위의 짜임새.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