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길이네 개와 밧 담뷔

만화
작품
1913년 1월, 『붉은 저고리』 창간호에 게재된 우리나라 최초의 네칸만화.
작품/만화
창작 연도
1913년
발표 연도
1913년
제작 기간
1회
간행 연도
1913년
작가
미상
원작자
미상
제작사
신문관
편수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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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대길이네 개와 밧 담뷔」는 1913년 1월 『붉은 저고리』 창간호에 게재된 우리나라 최초의 네칸만화이다. ‘다음엇지’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한 만화작품이며, 작자는 미상이다. 칸과 칸 사이의 연상작용을 통한 이야기의 연속성이라는 코믹스 만화의 취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의
1913년 1월, 『붉은 저고리』 창간호에 게재된 우리나라 최초의 네칸만화.
형식 및 내용

첫 번째 칸: 대길이는 개와 산책 도중에 담비와 맞닥뜨린다(기) 두 번째 칸: 개는 담비를 쫓는다(승) 세 번째 칸: 담비가 숨은 나무구멍 안으로 들어간 개와 그런 개의 목줄을 잡고 끌려간 대길이(전) 네 번째 칸: 나무구멍에서 나온 담비의 꼬리를 문 개. 반면 개 줄에 끌려 구멍 사이로 빨려 들어간 대길이는 구멍에 낀 채 끝(결)

'전'에서 나무구멍을 설정해두고 개의 목줄에 끌려가는 대길이의 상황을 궁금하게 만든 다음, '결'에서 나무구멍에 낀 대길이를 보여줌으로써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다음엇지'의 취지에서 언급한 대로 칸을 차례대로 읽어가되 다음 칸이 어찌될지 궁금증을 유발한 뒤, 연상작용을 통해 상상력을 고취시킨다는 점에서 아동을 위한 읽을거리로 만화를 게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작품에는 ‘다음엇지’에 대해 “차례차례 보아가는 우슴거리[웃음거리] 그림으로 첫째, 그림을 자세히 보아 의취를 염량하고 그 다음을 보시면 설명이 없이도 재미있게 읽어보시리라”고 기재하고 있다. 이는 칸과 칸 사이의 연상작용을 통한 이야기의 연속성이라는 코믹스 만화의 취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흥미와 재미를 추구하는 동시에 칸의 진행에 따라 내용과 의미를 파악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동만화의 취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남선이 설립한 신문관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간행한 잡지인 『붉은 저고리』에 게재한 만큼 근대적 형태의 출판문화에서 만화가 지니는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

참고문헌

논문

서은영, 「한국 근대 만화의 전개와 문화적 의미」(고려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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