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떼기만화는 한국전쟁 시기 경품에 붙여 팔던 조악한 16페이지 만화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 말기에 우리나라 만화 유통의 한 방식으로 등장했다. 떼기만화는 만화가게에서 어린이들이 한 장씩 떼어서 한데 모아 읽곤 했다고 하여 붙여진 별칭이다. 제과점이나 상품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되어 만화책에 적힌 특정 글자를 떼어오면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경품이벤트로 활용되었다. 또한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색감의 표지가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딱지와 닮았다고 하여 ‘딱지본 만화’라고도 전해진다.
정의
한국전쟁 시기, 경품에 붙여 팔던 조악한 16페이지 만화.
#떼기만화의 유래 떼기만화는 한국전쟁 피난 시절에 부산국제시장이나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등 1950년대 한국전쟁 말기에 우리나라 만화 유통의 한 방식으로 등장했다. 흔히 ‘딱지본 만화’, ‘쪽지만화’라고도 일컫는다. 식민지 시기와 전쟁으로 인해 물자와 구매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종의 경품으로 만들어져 탄생했다.
원래 딱지본이란 조선시대에 필사본과 목판본으로 전해오던 고대 소설을 1910년대 초반, 싸고 부피가 적어 휴대하기 편하게 제작된 소설책을 가리킨다. 표지가 다색으로 인쇄되어 화려하며, 신식 활자로 인쇄한 상업용 소설책을 ‘딱지본’이라 일컫는다. 판형은 주로 B6판으로 작았으며 값도 6전으로 저렴하여 서민들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육전소설’이라고도 했다.
이후 같은 형식의 만화가 유행하면서 ‘딱지본 만화’라는 개념도 널리 퍼지게 되었다.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색감의 표지가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딱지와 닮았다고 하여 ‘딱지만화’라고도 전해진다.
제과점이나 상품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되어 만화책에 적힌 특정 글자를 떼어오면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경품 이벤트로 활용되었다. 보통 떼기 한판에 과자, 빵, 껌, 풍선과 같은 상품이 걸려있거나 드물게는 만화책도 경품으로 들어있기도 했다. 이후 얇은 제책 형태의 대본소 연속 만화로 진화했다. 1960년대 초반까지 품질이 조악한 대중 오락만화인 ‘떼기만화’들을 좌판에서 많이 팔았다. 최상권, 박광현, 김종래 등 1950년대 전후를 이끈 만화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작품도 있어 한국 현대 만화사 초기의 소재, 연출, 그림체, 정착과정, 유통 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떼기만화의 형식
떼기만화 작가와 작품
참고문헌
단행본
- 김일태, 윤기헌, 김병수, 설종훈, 양세혁, 『만화애니메이션사전』(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08)
인터넷 자료
- [네이버 국어사전](https://ko.dict.naver.com/#/entry/koko/88115c9e2d144762814cc9f2542a33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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