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중(金敦中)
고려 전기에, 호부원외랑, 시랑, 좌승선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입지(立之). 아버지는 김부식(金富軾)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144년(인종 22) 문과에 급제, 내시직에 임명되었다. 당시 지공거(知貢擧) 한유충(韓惟忠) 등이 처음에 2등을 주었는데, 왕이 아버지 김부식을 위로하려고 1등으로 올리고 내시(內侍)에 속하게 하였다. 견룡대정(牽龍隊正) 정중부(鄭仲夫)의 수염을 촛불로 태우자, 정중부가 김돈중을 때렸다. 그러자 김부식이 정중부를 처벌하고자 하여, 정중부의 원한을 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