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 동경성(寧安 東京城)
영안 동경성은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 영안시 발해진에 있는 남북국시대 발해의 수도인 상경용천부의 성곽터이다.
이 성은 발해 제3대 문왕(文王)때 천도한 곳이다. 성은 외성(外城)·궁성(宮城)·황성(皇城)으로 이뤄졌으며, 계획도시로서 성벽은 서로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며, 성문도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외성 밖에는 해자가 있고, 궁성은 외성의 북쪽 한복판에 있으며 황성은 궁성의 남쪽에 위치한다. 동경성에는 성문, 궁전지, 관청지, 절터, 정원지, 우물터가 남아 있다. 중국은 동경성을 단독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