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世冠)
조선후기 직지사 대웅전 삼세불회도, 성주사 감로도, 남장사 아미타불회도 등을 그린 승려. 화승. # 개설
세관은 18세기 전반 황악산(黃岳山) 직지사(直指寺)를 거점으로 활동한 화승으로 탁휘(卓輝), 성징(性澄)의 화맥(畵脈)을 잇고 있다. 세관의 대표작은 1744년에 제작한 직지사 대웅전 삼세불회도이다. 3폭의 대형 화면에 영산회상(靈山會上), 약사회상(藥師會上), 아미타회상(阿彌陀會上) 등을 표현한 직지사 삼세불회도는 주존을 중심으로 권속의 안정된 구성과 배치, 우아하고 아름다운 불보살의 모습,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문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