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행실도(五倫行實圖)
『오륜행실도』는 1797년 이병모 등이 왕명으로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를 합책하여 편찬한 수양서이다.
정조는 서문에서 “삼강, 이륜이라는 책이 백성을 감화시키고 풍속을 좋게 이룩한 근본이 되었다고 여겨서 책을 간행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도판을 먼저 싣고 그 다음에 행적을 붙였다. 권1~권3까지 수록된 효자, 충신, 열녀의 행적은 『삼강행실도』에서 발췌, 수록하였다. 권4~권5의 충신, 종족, 붕우, 사생은 『이륜행실도』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실었다. 중간본은 1859년(철종 10)에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