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언정(奇彦鼎)
조선 후기에, 대사간, 대사헌, 공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행주(幸州). 자는 국진(國鎭)·중화(仲和), 호는 나와(懶窩). 기욱(奇頊)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기진열(奇震說)이고, 아버지는 기정후(奇挺後)이며, 어머니는 나천추(羅天樞)의 딸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763년(영조 39) 10월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벼슬길에 올랐는데 1771년에는 정언이 되었다. 명종 때 유명한 성리학자인 기대승(奇大升)의 후예로서 대대로 전라도 광주에서 살았는데, 이 당시 그 후광을 입어 1782년(정조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