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英陽 山海里 五層模塼石塔)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은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벽돌 모양으로 돌을 다듬어 쌓아 올린 불탑이다. 1977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탑은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로 구성되었다. 기단부는 토석을 섞어 만든 4단의 석축으로 쌓아 올렸다. 탑신은 5층으로 되어 있으며, 초층탑신 남면에는 화강암 장대석으로 하인방과 문설주, 상인방을 놓아 문비를 설치하고 내부에 감실을 마련했다.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완전한 해체 수리를 통해 탑 내부와 기단의 구성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의 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