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표(章標)
조선시대 오위의 장졸이 소속부대를 나타내던 인식표. # 내용
장복(章服) 또는 줄여서 장(章)이라고도 하였다. 신라 때의 금(衿)과 같은 것으로, 각각 일정한 빛깔의 헝겊에 인수(認獸)를 그리고 부대의 이름을 써서 붙였다.
오위 중 전위는 한 변이 7촌(寸) 되는 삼각형의 붉은 헝겊에 주작(朱雀)을 그려 배 앞에, 후위는 원호(圓弧)의 두 끝 사이가 6촌 되는 곡면의 검은빛 헝겊에 거북을 그려 등에, 좌위는 길이 8촌, 너비 3촌의 장방형 남빛 헝겊에 용을 그려 왼쪽 어깨에, 우위는 사방 4촌의 흰 헝겊에 날개 돋친 범을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