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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원효가 인도 유식학자 미륵의 『유가사지론』을 해설한 불교서. 불교주석서. # 서지적 사항 일본 에도시대 동대사(東大寺) 출신의 승려 평조(平祚)에 의해 편찬된 『법상종장소(法相宗章疏)』(대정장 55권)와 일본 흥복사 승려 에이쵸[永超]가 1094년 찬술한 『동역전등목록(東域傳燈目錄)』 강론록(講論錄) 3(대정장 제55권)에는 4권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산실되어 현존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태현이 인도 유식학자 미륵의 『유가사지론』을 해석한 불교서. 불교주석서. # 서지적 사항 일본 흥복사 승려 에이쵸[永超]가 1094년 찬술한 『동역전등목록(東域傳燈目錄)』 강론록(講論錄) 3(대정장 제55권)과 『증보제종장소록(增補諸宗章疏錄)』 법상종 논소부(대일본불교전서 제1책)에는 3권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산실되어 현존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 내용 『삼국유사(三國遺事)』 「현유가(賢瑜伽)」조에는 태현을 ‘유가조(瑜伽祖)’라고 하여 해동(海東) 유가의 초조(初祖)로 불렀 ...

인도의 논사 미륵보살이 저술한 대승불교 유가파의 기본 논서. # 내용 이 책은 미륵보살(彌勒菩薩)이 저술하고 당나라 현장(玄奘)이 번역한 것이다. 1988년 국보로 지정된 것은 전체 100권 중 권17 1책으로, 11세기에 간행된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 가운데 하나이다. 이 판본은 송나라 태조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이름인 ‘은(殷)’·‘경(敬)’자 등이 결획(缺劃)되어 있다. 현전하는 초조대장경 중 보존상태가 좋은 것 가운데 하나이다. 명지대학교 박물관에 있다. 권64와 권55는 1246년(고종 33)에 대장도감에서 간행 ...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경흥이 인도 유식학자 미륵의 『유가사지론』을 풀이한 주석서. 불교서. # 서지적 사항 일본 흥복사 승려 에이쵸[永超]가 1094년 찬술한 『동역전등목록(東域傳燈目錄)』 강론록(講論錄) 3(대정장 제55권)에는 36권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산실되어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그런데 제목 아래에 ‘璟興此疏未尋 得之只有璟抄’라고 하여 주기(註記)를 달고 있는데, 여기서 ‘차소(此疏)’는 바로 『유가석론기(瑜伽釋論記)』이며, 경사(璟抄)는 경흥의 또 다른 주석서 『유가론초(瑜伽論抄)』 36권을 가리킨다. 따라 ...

유가종은 고려 시대 불교의 한 종파이다. 후에 자은종으로 통칭되었다. 신라 유가에는 법상유식학의 유가와 삼밀수행의 밀교유가가 있었다. 신라에서는 모두 종파로 성립되지 않았다. 고려 시대에 들어와서 법상유가는 유가교문 또는 유가업이라 일컬어졌다. 밀교유가는 신인종이나 총지종 등의 종파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말이나 조선 초 문헌들에 유가유식계통의 종파이름으로 자은종만이 보인다. 유가종에 대한 기록으로 『동문선』에 ‘자유유가종로(玆有瑜伽宗老)’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서 ‘유가종’은 유가업의 수좌였다가 승통이 된 자유(資裕)를 칭송하는 표현으로 보인다.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원효가 유가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여 설명한 불교서. # 서지적 사항 일본 문헌인 『나라록(奈良錄)』에는 5권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산실되어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다만 원효가 주요 대승 경전들의 주요 교리를 요약한 저술서를 많이 남겼는데, 『유가초(瑜伽抄)』를 비롯하여 『성유식론종요(成唯識論宗要)』, 『유가론중실(瑜伽論中實)』 등을 남긴 것은 유가론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학자 이용오가 『주자대전』중 학문연마와 심신수양에 관계된 부분을 발췌하여 편찬한 유학서. # 내용 1책. 필사본. 총론·역적감설(易寂感說)·정성설(定性說)·관심설(觀心說) 등을 비롯하여 독서지요(讀書之要)·옥산강의(玉山講義) 등과, 장편으로 구성된 인설(仁說) 등을 요약하여 수록하였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강재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8년에 간행한 시문집. # 내용 4권 2책. 석인본. 1958년 8대손 욱원(旭元)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윤동(金潤東)의 서문이, 권말에 욱원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57수, 서(書) 2편, 잡저 2편, 권3·4에 송(頌) 6편, 잠(箴) 8편, 제문 2편, 책문(策文) 6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수문교(修文敎)·진무략(振武略)의 책문에서는 문교(文敎)가 아니면 나라의 문화를 꽃피워 도덕을 함양할 수 없고, 군사적 책 ...

조선 후기의 학자, 박희전의 시·만시·서(書)·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 내용 8권 4책. 필사본. 1920년 손자 종필(鍾弼)이 편집, 목활자로 간행한 것을 필사한 것이다. 권두에 송병선(宋秉璿)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 고려대학교 도서관, 연세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286수, 권3에 만시 52수, 애사 15편, 권4·5에 서(書) 56편, 권6에 서(序) 13편, 기(記) 5편, 발(跋) 10편, 해(解) 2편, 전(傳) 1편과 계자려문(戒子儷文), 위학지방(爲學之方), 권7에 ...

유계는 조선 후기 예문관제학, 대사헌, 이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이자 학자이다. 1607년(선조40)에 출생하여 1664년(현종5)에 사망했다. 자는 무중(武仲), 호는 시남(市南),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자신의 정치 사상을 피력한 『강거문답』, 역사상의 예설들을 밝힌 『가례원류』, 노론 정권하의 고려사에 대한 역사관을 대변해 주는 『여사제강』을 편찬하였다. 송시열, 송준길, 윤선거, 이유태 등과 더불어 충청도 유림의 오현(五賢)으로 일컬어졌다. 문집으로 『시남집』이 있다.

조선 후기의 학자, 이신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4년에 간행한 시문집. #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934년에 8대손 상교(相敎)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말에 상교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권1에 시 83수, 만사 60수, 권2에 서(書) 19편, 잡저 1편, 서(序) 1편, 제문 13편, 권3은 제문 13편, 뇌문(誄文) 3편, 환시일록(懽侍日錄), 권4에 부록으로 가장·묘갈명·만사·제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書)에는 조경(趙絅)에게 아버지 ...

조선 후기의 학자, 송석명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8년에 간행한 시문집. # 편찬/발간 경위 1968년 송석명의 후손 송정헌(宋廷憲) 등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송정헌의 서문, 권말에 8대손 송병렴(宋秉濂)과 송재화(宋載和), 10대손 송희철(宋熙哲), 11대손 송대섭(宋大燮)의 발문이 있다. # 서지적 사항 2권 1책. 석인본. 국립중앙도서관과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 내용 권1은 시로 편집되었는데 오언절구 3수, 오언율시 18수, 오언배율 5수, 칠언절구 30수, 칠언율시 73수, 칠언배율 2수, ...

조선 후기의 학자, 강명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8년에 간행한 시문집. # 편찬/발간 경위 1898년에 간행되었다. 서문과 발문은 없다. # 서지적 사항 8권 4책. 목활자본. 국립중앙도서관, 규장각 도서, 연세대학교 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 내용 권1·2에 시 68수, 서(書) 147편, 권3에 서(書) 53편, 잡저 14편, 권4에 잡저 25편, 서(序) 14편, 권5에 기(記) 12편, 발(跋) 18편, 명(銘) 2편, 논(論) 4편, 권6에 책(策) 1편, 축고문(祝 ...

조선 후기의 학자, 정재흥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1년에 간행한 시문집. # 내용 8권 4책. 활자본. 1941년 6대손 대익(大翊)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오진영(吳震泳)·민병승(閔丙承)의 서문이, 권말에 9대손 양수(養洙)와 대익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2에 시 195수, 권3·4에 서(書) 73편, 권5에 잡저 2편, 서(序) 10편, 권6에 기(記) 10편, 발 6편, 권7에 제문 27편, 권8에 행장 3편, 묘표 2편, 속집은 제문 12편, 부록은 행장·묘표·유계당액후발(幽溪堂額後跋)· ...

조선 후기의 문신, 김흥근의 시·소·의·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 내용 10권 6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편집경위는 미상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2에 시, 권3·4에 소(疏)·차(箚), 권5·6에 주(奏)·계(啓)·의(議), 권7에 서(序)·기(記)·발(跋)·명(銘)·송(頌)·전(箋)·상량문, 권8에 응제문·제문·비명·묘지명·묘표·잡저, 권9·10에 가장·시장(諡狀)이 수록되어 있다. 시 126수는 대부분 자연이나 계절 또는 여행을 주제로 한 것이다. 「효현왕후만장(孝顯王后輓章)」을 비 ...

조선후기 고산현감, 사복시주부, 지례현감 등을 역임한 문신. 학자. # 개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사휘(士輝), 호는 풍암(楓巖) 또는 항재(恒齋). 동지중추부사 유춘(柳春)의 아들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일찍이 과거를 포기하고 성리학의 연마에 힘썼다. 『심경주해(心經註解)』를 보완하여 사칠호발(四七互發)의 서(書)를 지음으로써 사우들의 신망을 얻게 되었으며, 많은 제자들이 모여들자 서울 남쪽에 서재를 짓고 강의의 격식을 세웠다. 30세에 이미 학자들이 ‘항재선생(恒齋先生)’이라 칭하였다. 『대학』에 침잠하여 ...

유교는 중국 춘추시대 말기에 공자가 체계화한 사상을 계승한 종교이다. 공자는 인과 덕에 의해 천명에 따르는 이상세계를 인간의 힘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 사상은 유교 경전인 사서삼경에 녹아 있다. 공자의 사상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나라에 전파되었지만 주로 국가운영원리로서의 유학이었다. 종교적 체계를 갖추는 것은 고려말 조선초에 이르러서였다. 문묘를 세우고 공자와 성현의 위패를 모셔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고 민간에서도 유교사상에 따른 제사 풍습 등이 체계적으로 자리잡았다. 조선의 경우 주자학 일변도로 치달았다는 지적이 있다.

유교구신론은 1909년 3월, 독립운동가 박은식이 유교의 개량과 구신에 관한 작성하여 『서북학회월보』에 게재한 논문이다. 내용은 유교계의 3대 문제를 제시하고 유교를 개혁,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1문제는 유교파의 정신이 제왕편에만 있고 인민 사회에 보급할 정신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제2문제는 동몽(童蒙)이 찾아오기만 기다려서 불교나 기독교처럼 전파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제3문제는 간이직절한 법문을 버려두고 지리한만한 공부만을 숭상했다는 점이다. 이에 박은식은 유교의 전승이 끊어지지 않게 하자면 양명학을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유교복원론』은 1910년대에 이병헌이 근대 유교 개혁 사상의 이론을 체계화한 유교서이다. 1책이며, 이병헌이 1919년 캉유웨이의 지도를 받아 유교 개혁론을 전개한 것으로, 유교를 복원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유교를 ‘공자의 교’로 정의하고, 유교의 진정한 모습을 찾는다면 공자의 교리가 세계적으로 실현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문답 형식으로 유교의 종교성, 사회 윤리, 포교 방법 등을 다루며, 불교와 기독교를 비판하면서 유교의 우월성을 주장한다. 유교를 재해석하여 근대적으로 계승하려는 참신한 시도로서 한국 근대 사상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조선후기 사헌부감찰, 사직령, 경산현령 등을 역임한 문신. 학자. # 개설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사극(士極) · 수부(秀夫), 호는 임여재(臨汝齋). 아버지는 유성오(柳聖五)이며,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권정로(權鼎老)의 딸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유성룡(柳成龍)의 6대손으로, 특별한 스승 없이 가학을 이어받아 병산서원(屛山書院)에서 경서를 비롯하여 역사 · 율려(律呂) · 주학(籌學) · 음양학 · 천문학 등 다방면에 걸쳐 학문을 연구하였다. 여러 번 향시(鄕試)에 합격하였으나 회시(會試)에 실패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