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향교(咸安鄕校)
다음해에 동무·서무와 내삼문(內三門)·명륜당·동재(東齋)·서재(西齋)·풍화루(風化樓) 등을 건립하였고, 1910년에 중수하였다. 1950년 6·25동란으로 대성전·명륜당·동재·서재 등이 소실되면서 소장되어 있던 전적도 이때 모두 타버렸다. 1955년 전교(典校) 황우석(黃禹錫)과 1957년 전교 조학래(趙學來)의 노력으로 명륜당과 동재·서재를 복구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4칸의 대성전, 5칸의 명륜당, 내삼문, 각 3칸의 동재와 서재, 풍화루, 외삼문, 홍살문〔紅箭門〕 등이 있다. 건축형태는 명륜당이 앞에 있고 대성전이 그 뒤에 놓인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이다. 『함주지(咸州誌)』에 의하면 이 향교는 명륜당 6칸, 좌우 협실 각 3칸, 동재(東齋) 8칸, 서재(西齋) 7칸, 동루각 6칸, 부고 5칸, 교아 13칸이 있었음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