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민회 경술국치 반대운동(大韓國民會 庚戌國恥 反對運動)
이와 더불어 만주와 러시아 등 원동지역(遠東地域)에서 독립전쟁을 전개할 사관생도 양성을 결의하였다. 애국동맹단과 대동공진단은 군인양성을 위해 무예장려문을 발표하여 미주 한인들의 무예정신을 고취하는 한편, 『체조요지(體操要旨)』를 출판·분급(分給)하고 청년들의 군사훈련을 장려하였다. 경술국치 반대운동을 시작으로 하와이에서는 1910년 7월 군인양성소를 설립하였고, 북미에서는 10월 클레어몬트를 비롯한 롬폭, 와이요밍 등지에 군인양성소가 설립되어 군인양성운동을 실시하였다. 특히 11월에는 대동공진단이 하와이지방총회로 군인양성소를 이관하자, 하와이지방총회는 연무부(鍊武部)를 조직하여 체계적인 독립군 양성운동을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