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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학자, 곽진(郭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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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학자, 곽진(郭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6권 3책. 목판본. 1775년(영조 51) 곽진(郭𡺽, 1568-1633)의 후손과 사림(士林) 등에 의해 편집 · 간행되었다. 권두에 정범조(丁範祖)의 서문과 권말에 이광정(李光靖)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3에 부(賦) 2편, 시 223수, 애사 2편, 소 2편, 서(書) 17편, 권4에 서(序) 3편, 기 9편, 발 4편, 명 4편, 축문 2편, 제문 6편, 권5에 묘갈명 4편, 묘지명 4편, 잡저 9편, 권6은 부록으로 묘갈명 · 행장 · 백고이사(白皐里社) 초향문(初享文) · 상향문(常享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대개 칠언절구 · 오언사운(五言四韻) · 칠언사운(七言四韻)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간혹 영물(咏物)의 시도 있으나 사우(師友) · 지인(知人)들과 화답한 내용이 많다. 16세기 초의 시로는 비교적 많은 분량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당시의 시작(詩作) 경향을 이해하는 데 자료로 삼을 수 있다.

소 중에서 「청주이이첨소(請誅李爾瞻疏)」는 1621년(광해군 13) 영남 유생을 대표해서 지은 것이다. 이이첨의 죄를 논해 주살할 것을 청하는 상소문이다. 서(書)에는 곽재우(郭再祐) · 이준 · 정경세(鄭經世) · 한준겸(韓浚謙) 등 당시의 저명인사들과 주고받은 것이 많다.

잡저 가운데 「배순전(裵純傳)」은 어느 대장장이의 선행을 기록한 내용이다. 「천유록(闡幽錄)」은 김개국(金蓋國) · 권호신(權虎臣) 등 그의 사우 5, 6인의 충절과 효성을 적은 내용이다. 「사우록(師友錄)」은 당시 대북(大北) · 소북(小北)의 분당과 관련, 영남학파의 인맥과 그 동향을 연구하는 데 참고자료가 된다.

끝에 첨부된 『우주암집(宇宙菴集)』은 그의 아들 영(瓔)의 시문이다. 시 42수, 소 1편, 서(書) 1편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주적신이이첨소(請誅賊臣李爾瞻疏)」는 1618년에 올린 소로, 아들 영은 이로 인해 옥중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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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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