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어산 ()

만어산
만어산
자연지리
지명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과 삼랑진읍에 걸쳐 있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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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과 삼랑진읍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높이 670.4m. 삼랑진읍에서부터 북으로 약 4㎞ 거리에 있고 우곡리 북쪽에 있다.

경상남도의 산지는 지형학적으로 서부 소백산지, 중앙부의 구릉성산지, 동부 태백산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만어산은 북북동∼남남서방향의 소산맥을 이루며 동부 태백산지에 속한다.

명칭 유래

만어사라는 절이 있어 만어산이라 불린다. 만어사는 사찰 주변의 암괴류(巖塊流; Block Stream)가 발달한 것에 의해 바의 덩어리를 물고기로 여긴 불교적 신앙에 의해 얻어진 지명일 것이다.

자연환경

정상부로부터 해발 500m까지는 경사가 25°를 넘는 급경사를 이루며, 해발 300m에 이르면 경사는 5°정도로 약화된다. 이러한 급경사는 대부분 암괴류의 존재에 의해 설명되는데, 암괴의 지질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의 화강섬록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암괴류는 현재의 기후환경에서는 만들어질 수 없으며 지난 빙하기 당시 추웠던 시기에 강화된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형성 및 변천

이 암괴를 연구한 바에 따르면 산정상부에 노출된 바위는 약 6만5천년 전에 그리고 사찰 주변의 암괴는 적어도 3만8천년 전부터 지상에 노출되어 있음이 보고되었다.

현황

이 절에는 1968년 보물로 지정된 밀양 만어사 삼층석탑이 있다.

참고문헌

『삼국유사(三國遺事)』
『한국지지(韓國地誌)』 -지방편(地方篇) Ⅲ-(건설부국립지리원, 1985)
『한국관광자원총람(韓國觀光資源總覽)』(한국관광공사, 1985)
「우주기원(宇宙基源) 방사성(放射性) 핵종(核種)을 이용(利用)한 만어산(萬魚山) 암설지형(巖屑地形)의 침식률(侵蝕律) 및 노출연대(露出年代) 측정(測定)」(성영배ㆍ김종욱, 『대한지리학회지(大韓地理學會誌) 38(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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