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선 ()

문경선
문경선
교통
지명
경상북도를 통과하는 경북선의 점촌역에서 문경역까지 이어지는 지선 철도 노선.
정의
경상북도를 통과하는 경북선의 점촌역에서 문경역까지 이어지는 지선 철도 노선.
개설

소백산맥 일대의 지하자원과 탄광 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건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건설 철도였으나 석탄 수요가 감소하고 탄광이 폐지되면서 일부 구간은 영업이 중단되었다.

명칭 유래

종착역의 명칭인 문경읍의 이름을 따서 문경선이라 부른다.

형성 및 변천

1953년 1월 18일에 착공하여 이듬해인 1954년 11월 16일에 일차적으로 점촌역∼불정역 사이 10.7㎞ 구간이 먼저 개통되었다. 나머지 불정역∼은성역 구간은 1955년 9월 15일에 개통되었다. 전 구간 개통 후 새로운 종착역이 되었던 은성역은 1959년 2월 1일에 가은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후 1966년 5월 진남역에서 문경역까지의 연장 공사가 시작되어 1969년 6월 20일에 개통하였다. 이렇게 해서 기존 문경선에 해당하였던 진남역∼가은역 구간은 가은선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1969년에 새로 개통된 진남역∼문경역 구간을 문경선으로 부르게 되었다. 즉 노선의 명칭이 바뀌어 현재의 문경선에 이르고 있다. 문경선의 시발점인 점촌역은 경북선의 종점이었으나 후에 점촌역∼영주역 구간이 복구되면서 분기역이 되었다. 1995년 4월 1일 이후 주평역∼문경역 구간의 영업을 중지하였다.

현황

문경선은 점촌역을 기점으로 주평역∼불정역∼진남역∼신현역∼마성역∼문경역으로 이어지는 산업철도로 개통되어 문경지방의 자원개발에 크게 기여하였지만, 현재는 주평역만 화물 전용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따라서 점촌역∼주평역 구간에 한정되어 화물 열차가 운행하지만, 근래에는 화물 수송 실적이 없다.

문경선이 폐선된 후 방치되었던 선로에는 레일바이크가 설치되어 관광자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진남역에서 불정역 사이를 운행하는 레일바이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2004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문경선에 설치되었던 터널은 문경지방의 특산물인 오미자 특산물 테마터널로 조성되었다. 경기도 여주시의 부발역에서 충주역을 지나 문경역을 잇는 중부내륙선 철도가 계획되어 있어 앞으로 문경선은 중부내륙선에 편입될 예정이다.

참고문헌

『한국토목사』(한국토목사편찬위원회, 대한토목학회, 2001)
『한국철도 100년사』(철도청, 1999)
『국토일보』(2017.2.16.)
『경향신문』(1955.9.14.)
국토교통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손승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