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산 보리암 ( )

불교
유적
국가유산
조선 후기에, 중창된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추월산(秋月山)에 있는 암자.
유적/건물
소재지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추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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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보리암은 조선 후기에, 중창된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추월산(秋月山)에 있는 암자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이며, 그 일원이 1984년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정유재란 이후 신찬이 재건하였고 근대까지 평산 신씨가에서 후원해 온 암자이다. 1630년에 조성된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이 전해 온다.

정의
조선 후기에, 중창된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추월산(秋月山)에 있는 암자.
역사적 변천

고려 보조국사 혹은 여말선초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 오지만 역사적 신빙성은 낮다. 법당에 걸려 있는 「보리암중수기」 현판에 따르면, 정유재란 이후 폐허가 된 암자를 1606년(선조 39)에 신찬(信贊)이 재건하였다. 1710년경에 비바람에 흙벽이 바래지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평산신씨가에서 시주하여 중수하였다. 그리고 1754년, 1838년, 1884년에 평산신씨가에서 후원하여 보리암을 중수하였다. 그 후 1983년에 주지 성묵이 현 법당을 복원하였다.

문화유산

1630년에 조성한 목조아미타삼존불상과 1803년에 조성한 철제 수정(水井)이 전해 온다.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의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따르면, 소요 태능(1562~1649)이 증명 법사로 참여하였고 화원은 나균(懶筠), 뇌형(雷逈), 법란(法蘭)이었다. 수(首) 조각승 나균은 다른 기록에 보이지 않으므로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뇌형은 1651년에 조성된 고흥 금탑사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의 조각승으로 참여하였고, 법란은 1636년에 조성된 강화 전등사 목조지장시왕상의 조각승에 그 법명이 보인다. 그리고 증명 법사로 참여한 소요 태능은 서산대사 청허 휴정의 4대 제자 중 한 명으로, 청허계 소요문파의 조사이다. 담양 용추사에 그의 승탑이 세워져 있다.

철제 수정의 용도에 대해서 방화수를 담아 두었던 주2’라는 견해, 조선 후기 공납으로 납품하던 종이를 제작하기 위한 철솥이라는 견해, 차를 덖기 위한 솥이라는 견해 등이 있다.

보리암 입구 정유재란 순절 추모비

보리암 입구에는 근래에 세운 정유재란 순절 추모비 3기가 있다. 첫 번째 비석은 의병장 김덕령(15671569)의 부인 흥양 이씨의 순절 추모비이고, 두 번째 비석은 김덕령의 처남 이인경의 부인 광산 김씨와 이원경의 부인 제주 양씨의 순절 추모비이며, 세 번째 비석은 김덕령의 매형인 김응회의 모친인 창녕 성씨의 순절 추모비이다. 김응회(15551597)는 모친과 세 부인을 지키려다가 추월산 입구에서 순국하였고, 산으로 도망가던 네 명의 부인은 지금의 보리암 입구 절벽에서 순절했다고 한다.

참고문헌

원전

권상로 편, 『한국사찰전서(韓國寺刹全書)』 (동국대학교출판부, 1979)
「추월산보리암기」(현판, 보리암 법당 내)

단행본

이고운, 박설산, 『명산고찰 따라』 (신문출판사, 1987)

논문

조훈, 「담양 보리암 목조아미타삼존상 연구」 (『미술사학』 46, 2023)
주석
주1

불교의 한 종파의 우두머리인 큰절의 관리를 받는 작은 절. 또는 큰절에서 갈라져 나온 절. 우리말샘

주2

넓적하게 생긴 독. 우리말샘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이종수(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 조선불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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