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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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유교
문헌
조선 중기, 문신 이창정의 시와 산문을 수록한 시문집.
이칭
이칭
화음선생유고(華陰先生遺稿)
문헌/고서
저자
이창정(李昌庭)
권책수
3권 2책
권수제
화음선생유고(華陰先生遺稿)
판본
필사본
표제
화음집(華陰集)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화음집』은 조선 중기 문신 이창정의 시와 산문을 수록한 시문집이다. 3권 2책, 필사본으로 편집 경위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서문과 발문도 없다.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권1에는 353수의 시, 권2에는 잡저로 전, 장, 소, 제문, 서, 발, 서, 기 설, 논, 동행록이 실려 있다. 권3에 역시 잡저로 「문견록」, 「김학봉진사록」, 「사북백소」, 「수양총서발」이 차례로 실려 있다.

목차
정의
조선 중기, 문신 이창정의 시와 산문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3권 2책, 필사본이다. 편집 경위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서문과 발문도 없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권1은 시 353수, 권2는 잡저(雜著)로서 전(箋) 15편, 장(狀) 2편, 소(疏) 4편, 사장(辭狀) 1편, 제문(祭文) 4편, 교소아문(敎小兒文) 1편, 기(記) 3편, 묘지 1편, 서(書) 3편, 발(跋) 1편, 서(序) 3편, 설(說) 2편, 논(論) 1편, 동행록(東行錄) 1편, 권3 역시 잡저로 문견록(聞見錄) 10편, 진사록(辰巳錄) · 소 · 발 · 제문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전국의 명승지와 유적지 · 사찰 등지를 유람하면서 그 경관과 감회를 읊은 작품들이 많다. 장편 배율(排律)도 상당수 들어 있다.

권1에 「해금기곽군(海禽寄郭君)」, 「검수참후원상(劒水站候遠相)」 등 시 353수를 수록하고 있다. 「단발령(斷髮嶺)」, 「정양사(正陽寺)」, 「백천교(百川橋)」, 「사선정(四仙亭)」 등 금강산을 유람할 당시 지은 시이다. 양형우(梁亨遇), 석양정(石陽正), 이정(李霆) 등과의 교유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시도 있다.

권2는 잡저로, 「하정조전(賀正祖箋)」 등 전 15편, 「노감사직도계장(盧監司稷到界狀)」 등 장 2편, 1611년에 쓴 「사통정소(辭通政疏)」 등 소 5편, 「은율현제용연문(殷栗縣祭龍淵文)」 등 제문 3편, 「교소아문(敎小兒文)」, 「인원수갈음기(仁原守碣陰記)」, 「정장령희등묘지(鄭掌令希登墓誌)」, 「답최구예기시허백집서(答崔求禮寄示虛白集書)」 등 서(書) 3편, 「중요발(中庸跋)」의 발 1편, 「월선정서(月先亭序)」 등 서(序) 3편, 「예천김당곡희이당기(醴泉金堂谷希夷堂記)」 등 기 2편, 「만세사업설(萬世事業說)」 등 설 2편, 「치국여치병론(治國如治病論)」의 논 1편에 이어 「동행록(東行錄)」을 실었다. 그 중 설 가운데 「만세사업설(萬世事業說)」은 왕도와 패도를 정의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논한 뒤, 공자의 위대한 업적은 왕도와 패도로써 논할 수 없는 절대지고의 것으로서 만세사업에 해당한다며, 공자의 역사적 의의를 절대화시켜 논술한 글이다. 「치국여치병론(治國如治病論)」은 제목 그대로 나라 다스리는 것을 사람의 병을 다스리듯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토지를 형체에, 백성을 기혈(氣血)에, 예의염치(禮義廉恥)의 사유(四維)를 육맥(六脈)에, 관직을 오관(五官)에 비유하였다. 「동행록」은 1615년 윤팔월에 차남의 혼례를 위해 강원도로 가면서 관동 일대를 유람하고 돌아온 기록이다.

권3 역시 잡저로 「문견록(聞見錄)」, 「김학봉진사록(金鶴峯辰巳錄)」, 1624년에 쓴 「사북백소(辭北伯疏)」, 「수양총서발(壽養叢書跋)」이 차례로 실려 있다. 「문견록」은 한양성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 지방의 특성과 한양성에 대한 구실, 한양성과의 상호 관계 등을 논한 글이다. 경제적 · 정치적 측면에서 한양의 배후지라는 의미와 함께, 외적의 침입시 한양성 방위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점 등을 그 중요성으로 지적하였다. 13조목으로 이루어진 「견문록」에서는 수원과 강화에만 병력과 식량이 있어 수도 방비의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을 뿐 나머지 경기 지방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포천 · 파주 · 안주 · 용진 등 경기 주요 지역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김학봉진사록」은 임진왜란 당시 김성일(金誠一)의 활약상을 기록한 글이다. 1620년에 쓴 「수양총서발」은 『삼원수연서(三元延壽書)』 등 중국의 양생법에 관한 책을 묶어 만든 『수양총서(壽養叢書)』에 붙인 발문으로, 양생법은 섭생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는 가운데 황탄한 데로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고문헌

인터넷 자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화음선생유고(華陰先生遺稿)(https://kyudb.snu.ac.kr/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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